솔이네 농원 (1) – 광릉요강꽃 & 아네모네

광릉요강꽃

얼마나보고싶던꽃이었던가?

비록화원에서본요강꽃이지만

요염한자태에넋을잃는다.

야생으로보았다면그흥분된마음이어떠했을까?

그희망을안고꽃을찾는다.

뿌리에서오줌냄새가난다고하여이름붙여졌다고한다.

털퍽앉았던어린시절의요강이었던가?

요강꽃에렌즈를들이댄꽃객들의눈에낀설레임과호기심을본다.

자세히보니꽃잎이털이솔솔났다.

그모습에취해자꾸자꾸누른다.

[광릉요강꽃]

너는아니?모르니?

이"사랑의괴로움"을….

바람의신이사랑한야생화,Anemone를…

빨간립스틱을바른듯

요염한꽃송이가나를당긴다.

[아네모네]

[그대내맘에들어오면/조덕배]

[노랑사랑초]

너에게달려가는맘

따스한봄바람이다.

[골든벨]

짝짝골든벨이울린다.

어서달려오라고…

[은방울꽃]

방울소리딸랑딸랑뛰어간다.

이가슴에솟아오르는설레임이여

(사진:2011-03-26솔이네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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