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영실 – 돈내코) 꽃탐사 (1) – 세바람꽃의 환희

세바람꽃

앙증스런꽃송이를찾아

한라산을오른다.

영실계곡

전날의비가그친후아침햇살속에

바람이거세다.

발견

아침햇살의바람에산들거리는모습

환희를담는다.

[한라산영실코스입구](07:30)

영실휴게소에도착하니바람이거세다.

나뭇잎이이리저리날려다니고사람들은모자를깊게썼다.

[영실코스탐방안내도]

[금창초]

금창초는지온을얻기위하여어린잎을땅에바짝붙이고추운겨울을나는

꿀풀과에속하는여러해살이풀이다.

솜털같이보송보송한다세포가줄기와잎에빽빽하게나있고짧은줄기를만져보면네모져있다.

잎사이에매달린입술을닮은꽃은위쪽이작고반월형으로가운데가갈라졌고

아랫입술은세갈래로가운데밝은빛을띠는줄무늬가꿀샘을향하고있다.

금창초는볕좋은양지쪽에흔하게자라는풀이다.

생명력이강해메마른돌틈이나담벼락사이에서도잘견딘다.

<자료:신아일보.com2011.1.10>

[영실표고]

[낚시제비꽃]

[애기나리]

[족두리풀]

[땅바닥에떨어져햇빛에반짝이는단풍나무꽃]

[노랑제비꽃]

[세바람꽃발견](08:17)

엇!이게세바람꽃아냐?

산길을가다가내가소리쳤다.

맞아~세바람꽃이야.

이렇게나작은바람꽃이구나…

반갑고도반갑다.

하지만응달이고바람에넘산들거린다.

올라가다보면더많이발견하겠지…..

아침해가비추는한라산오르는길

세바람꽃을본마음에싱그럽고상쾌한기분이덮친다.

[세바람꽃]

멋쟁이가바로너구나.

아침해를배경삼아홀연히빛난다.

환희의마음에배낭을벗어놓고모두들담기에열중한다.

자신만의시각으로아름답게표현하려는자세들이빛난다.

제주꽃탐사의첫번째꽃

세바람꽃이주는행복에푹젖는다.

상쾌한아침의환희였다.

(사진:2011-05-24제주도)

[사랑은창밖의빗물같아요/양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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