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꽃탐사 (3) – 털진달래 꽃밭에 나타난 햇무리

제주도꽃탐사3박4일

제주는삼다(三多),삼무(三無),삼보(三寶)의섬이라고한다.

삼보는바다의보고,언어의보고,식물의보고를말한다.

한라산과그자락에는여러종류의야생화가자란다.
영실코스로오르는탐사길,기대와흥분을안는다.

신선들이산다는병풍바위

그위용을정면,측면에서보면서능선을오른다.

기대했던철쭉은꽃봉오리상태였으나

예상치않았던털진달래가활짝핀군락을보여주었다.

놀란흥분과설레임에하늘의햇무리까지즐거움을더한다.

거센바람속에서느끼는흥분

상기된얼굴이부어오른다.

[1500m고지](09:47)

등산로층계밑에도이름모를풀은자라고,….

철쭉이아직만개하지않았다.

[병풍바위안내판]

신선들이산다는병풍바위

그위용이바뀌는모습을보면서올라간다.

[섬매발톱나무]

매발톱나무의노랑꽃을보니무척반가웠다.

열매만보고아직꽃은보지못했기때문이다.

그런데이놈은한라산높은곳에자생하는섬매발톱나무이다.

섬매발톱나무

쌍떡잎식물미나리아재비목매자나무과의낙엽관목으로섬매자나무라고도하는한라산의특산식물이다.

해발고도1,400m이상의높은산에서자란다.

높이1∼2m이며가지가많고작은가지에홈이있다.

2년생가지는회색또는노란빛을띤회색이며,가시가크고3개로갈라진다.

잎은새가지에서는어긋나며짧은가지에서는모여나는것처럼보인다.

길이1∼3cm의거꾸로선바소꼴이며,가장자리에털모양의톱니가있다.

잎뒷면은주름이많고연한녹색을띤다.

꽃은5∼6월에노란색으로피며짧은가지끝에10∼20송이가총상꽃차례로달린다.

꽃차례는길이2∼3cm로짧고아래로반쯤처져있다.

꽃잎은6장이며끝이오목하게들어가있다.

꽃받침조각은6개로밑부분에2∼3개의작은포(苞)가있다.

수술은6개이고암술은1개이다.

열매는장과로지름1cm정도의긴타원형이다.

9월에붉게익으며잎이떨어진뒤에도겨울까지달려있어조경수로많이심는다.

잎과가지는염료및약재로쓴다.

본종인매발톱나무에비해잎이작고털모양의톱니가있는것이특징이다.

<인터넷에서>

모처럼활짝핀철쭉도있다.

그러나대다수의철쭉은아직꽃봉오리상태였다.

[병풍바위와500나한바위]

[각시붓꽃]

[바위미나리아재비군락]

영실코스로오르는등산로곁에노랑물결이많았다.

[천남성,관중]

숲길에들어서니야생화들이반겨준다.

[세바람꽃군락]

거센바람을잠재우는숲속에서아침햇빛을받고있다.

[털진달래]

숲길을나와나시풍경이나타난다.

털진달래가보인다.

[피지않은철쭉]

[오름]

기생화산을말하는제주언어이다.

제주전역에368개가있다는설명이다.

한라산에서내려다보이는오름물결….

[털진달래군락]

5월말인데도철쭉을피지않고진달래가군락을이루고있다.

[구상나무와뭉게구름]

[털진달래]

털진달래는가지와잎에털이많이나있어서털진달래라고부르는데,

우리나라에서한라산에가장많이자생하고있으며4~5월에개화를합니다.

주로높은산에서자라는낙엽관목이고,일반진달래보다는약한달가량늦게꽃을피우며

모진바람에잘견뎌내는특징은한민족의정신과도많이닮아있는꽃입니다.

<인터넷에서>

[털진달래꽃밭]

Ballerina(WhenIusedtoDance)/ErnestoCortazar

[털진달래꽃밭에나타난햇무리](10:20)

햇무리다!

모두들소리친다.

양탄자를깔은것같은털진달래군락에빠져있는데

하늘에나타난햇무리

달무리는여러번보았는데햇무리는처음이다.

다행히렌즈를털진달래풍경을담고있는중나타났다.

렌즈가상할가봐중앙부분은화면에넣지못하고아래부분만잡았다.

햇무리는순식간에사라졌다.

허망한하늘을본다.

역광에비치는털진달래를보고서야현실로돌아왔다.

햇무리를본흥분이풍경의아름다움을본다.

(사진:2011-05-24한라산영실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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