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꽃탐사 (6) – 새털구름의 탄성, “흰설앵초”를 발견한 감동
BY rhodeus ON 7. 1, 2011
바람,바람,바람…
한라산선작지왓평원에몰아치는바람은
5월말인데도겨울의추위를느낄정도로거셌다.
윗세오름휴게소에서어리목코스로내려가는계획을바꿔
흰설앵초를찾아돈내코코스로가기로했다.
푸른하늘의새털구름이걷는발을붙잡고
한라산서벽을배경으로아름다운풍경을연출한다.
흰설앵초를찾아이리저리눈을밝힌다.
와~~드디어발견했다.
산책로바로곁에서웃고있는"흰설앵초"한포기를~~
본래의꽃색에변이를일으킨아주희귀한녀석을….
[변화무쌍한한라산서벽]
[한라산야생화]
설앵초를실컷보자다른들꽃을찾을생각보다는빨리추위를벗어나고싶다.
또한전화도불통이라동료들과연락할길도없다.
서둘러윗세오름휴게소로갔다.
[어리목쪽의뭉게구름]
[윗세오름](11:53)
휴게소는인산인해였다.
추운바람을피해휴게소안은북적거렸고
휴게소주위에도바람을피해점심을먹는사람들이많았다.(11:53)
일행에게전화하니그제서야통화가되었다.
뒤에서오고있다는것이다.
ㅠㅠ
[현재위치]
[어리목쪽의구름의변화무쌍한모습]
간식을먹으며기다리는데일행이왔다.
숲속에서나도옥잠란을찍었다고한다.
ㅠㅠ나는그것도모르고부지런히왔던것이다.
컵라면4개를샀더니비닐주머니를준다.
먹고난쓰레기는비닐봉지에담아배낭에넣어가라는뜻이다.
휴게소밖으로나와서바람이덜부는층계에서점심을때웠다.
어리목코스와돈내코코스를저울질하다가
흰설앵초를찾으러힘들지만돈내코코스를택하기로했다.
[돈네코탐방로입구](12:27)
한라산서벽이보인다.
[어리목쪽하늘]
어리목에씌었던뭉게구름은사라지고,멋진새털구름이펼쳐졌다.
[설앵초와민들레]
산행로곁에설앵초가지천이었다.
[민들레,흰그늘용담]
[시로미]
[새털구름]
멋진하늘에자꾸촛점을맞추었다.
[설앵초]
설앵초속에혹시흰설앵초가있는지자꾸살피고걷는다.
[새털구름]
[구상나무]
[아름다운하늘]
[설앵초]
변화무쌍한하늘
한라산서벽과펼쳐진평원
구상나무숲속엔수많은꽃들이숨어있겠지
[한라산서벽]
푸른하늘에흰구름이있어더욱아름답다.
[흰설앵초발견]
와~흰설앵초다.
산책로바로곁에서웃고있는흰설앵초.
오늘의한라산에오른목표는성취되는순간이다.
돈내코코스를택한것에대한멋진보상이다.
날씨까지좋아푸른하늘의새털구름을보면서찾은흰설앵초
설레임이자꾸셔터를누른다.
예쁜하늘에빠진마음속에또하나의감동이었다.
(사진:2011-05-24한라산영실-돈네코코스)
[넌언제나/모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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