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아리난초와 남근석

현재는흐림,오전엔맑음,오후엔흐림.

잔뜩흐린날씨에도집을나섰다.

관악산의병아리난초를찾아가는길

땀은비오듯쏟아지고몸은말을듣지않는다.

짧은길도왜이리먼지…..

장맛비의습기가바위위에물기를남기고

반가운병아리난초가청초한모습으로나타났다.

그사는모습을빛나게표현하고싶은데

빛은구름속에갇혀안타까울뿐이다.

산길,계곡….

시원한계곡물에얼굴과발을씻으니좀낫다.

잔뜩흐린날씨에남근석이나타났다.

다시봐도잘생긴녀석

병아리난초가아직덜피었다.

재작년보다늦는것같다.

빗방울이우둑떨어진다.

망설이다가파이프능선으로올라갔다.

그러나왠걸,바윗길이보통을넘는다.

땀으로온몸이젖는다.

[병아리난초]

작디작아병아리란이름이붙은야생난초

숲속의작은보물이라칭해도좋으리.

힘들고힘들어도찾은보람이있다.

제주포슽을다올리기전에

오늘의너를포슽하지않을수없다.

햇빛과여유만있었으면더멋지게찍을수있으련만

아쉬움은또다른미련이라고했다.

다시볼그날을위하여….

[산딸기]

[7월의숲]

[남근석]

[산을즐기는사람들]

[병아리난초]

남근석의위력에주늑이들었느냐?

아직꽃봉오리상태이다.

어둑어둑하리만치잔뜩흐린날씨이다.

시간이쪽박한데도파이프능선으로올라갔다.

[돌양지꽃]

[관악산]

집에6시까지가기로했는데파이프능선으로돌아가니한시간이나더늦었다.

아들녀석이와서저녁식사약속이있었기때문이다.

늦게먹는치즈새우가더없이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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