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룡소 (1) – 대성쓴풀, 이렇게 처음 면회를 했다.

기분좋은날웃음이나오듯

꽃들도날씨가좋아야예쁘게나온다.

사진실력이시원찮은걸감추고날씨에핑게를대는나

눈이시고넘피곤하다.

잔뜩흐린날,숲속의길은어두웠다.

칙칙한사진에실망하며포슽을한다.

하긴사진보다마음이포슽의방향을결정한다.

새벽부터이어진전화민원ㅠㅠ

[정선황기]

황기하면정선에서난것을제일로친다는데정선황기라해서깜짝놀랐다.

대성쓴풀을찾으러검룡소로가는첫머리에서발견한정선황기

모두들첫샷을날린다.

정선에서는삼겹살,족발,막국수,찐빵등음식에적극이용하고

지역특화식품으로적극홍보한다고한다.

복날이면많은사람들이찾는다고한다.

황기는산지에자라고약초로흔히재배된다.

키는1m정도로전체에약간의털이나고줄기는곧추선다.

황기는만성쇠약,특히중기[脾胃氣]허약에효과가있으며,

중추신경계의흥분작용효과도있다.

피로·무력감·음성저하·맥연완(脈軟緩)등의증상이있을때복용하면좋은데

장기간다량복용해야효과가있다.

휴일도없는요즘처럼피로가쌓이고피곤할때

먹으면딱일것같은데서울한복판일터에서ㅠㅠ

콩과(Leguminosae)50속

황기속(Astragalus)11종

개황기(AstragalusuliginosusL.)

갯황기(AstragalussikokianusNakai)

긴꽃대황기(AstragalusschelichoviiTurcz.)

설령황기(AstragalussetsureianusNakai)

염주황기(Astragalusmembranaceusvar.mandshuricusNakai)

자운영(AstragalussinicusL.)

자주개황기(AstragalusadsurgensPall.)

자주황기(Astragalusdahuricus(Pall.)DC.)

정선황기(AstragaluskoraiensisY.N.Lee)

제주황기(Astragalusmembranaceusvar.alpinusNakai)

황기(AstragalusmembranaceusBungevar.membranaceus)

정선황기(AstragaluskoraiensisY.N.Lee)

잎은7-10쌍의소엽으로된우상복엽이다.

소엽은타원형이며표면에털이없고뒷면에솜털이있다.

화서는두상인총상화서이고화축은2.5-3cm이다.

꽃은7-8월에피고황색이며화관의길이6mm,지름5mm이다.

꽃받침은털이있고5갈래이다.

열매는원통형의협과로서끝이날카롭게구부러진다.

높이약30cm이다.<풀베개식물도감>

[검룡소입구]

태백산에서기생꽃을본후검룡소를찾는다.

혹시대성쓴풀이남아있는가해서다.

한강의발원지검룡소입구에서면왠지모를설레임이인다.

[괴불나무]

괴불나무는열매2개가마주보며달리는모습이개불알을닮았다고해서붙여진이름이다.

풀꽃중에서개불알꽃과개불알풀이있다는것은어제의포슽에서이미올렸다.

옛사람들이이름을붙이는것을보면참솔직해서좋다.

요즘에는되도록이면감추고,체면떨고하지만솔직함은옛보다못하다고본다.

김삿갓의육무문자라해서인터넷에떠도는글이있는데

괴불나무와관련되어서민망하지만옮겨본다.

書堂乃早至(서당내조지)아침일찍서당에이르니

房中皆尊物(방중개존물)방안엔모두가존귀한물건이나

先生內不謁(선생내불알)선생은아직출근도안했으며

生徒之未什(생도지미십)학생이라곤열명도안되는군…

[노랑장대]

[물참대]

[노랑갈퀴]

[고광나무]

[귀룽나무]

[산사나무]

Lacallifa/KentaroHaneda

[느릅나무]

[거미]

[대성쓴풀]

작년에도대성쓴물을찾아왔다가헛탕을쳤다.

올해는철이지나별기대도없었는데뜻밖에도몇송이남아있었다.

그것이풀이무성한묘지에서….

대덕산자락에있어"대덕쓴풀"이라한것이와전되어"대성쓴풀"이되었다고한다.

대성쓴풀은오로지검룡소계곡에만있다고한다.

아무튼,처음본대성쓴풀,이렇게작을줄이야.

잎을떼어입에넣어서쓴맛을확인하고나서야이게대성쓴풀이구나실감했다.

용담과(Gentianaceae)6속

닻꽃속(Halenia)1종

용담속(Gentiana)17종

덩굴용담속(Tripterospermum)1종

좁은잎덩굴용담속(Pterygocalyx)1종

쓴풀속(Swertia)8종

대성쓴풀속(Anagallidium)1종

대성쓴풀(Anagallidiumdichotomum(L.)Griseb.)

용담과의여러해살이풀로1984년환경부지원으로금대봉과대덕산의식물상을조사하다가

처음으로발견되었으며당시조사에참여한사람들에게금대봉이대성산으로불리었기에

대성쓴풀이라고이름이지어졌다고한다.

높이는약7cm정도이고줄기는가늘고네모지며밑둥에서차상으로갈라진다.

꽃은4~5월에피고6월에열매를맺는다.

우리나라에서는다른지역에서는발견된적이없다고하는보기힘든꽃중의하나이다.

<인터넷에서>

네귀쓴풀(Swertiatetrapetala(Pall.)Grossh.)⇒http://blog.chosun.com/rhodeus/4179121

자주쓴풀(SwertiapseudochinensisH.Hara)⇒http://blog.chosun.com/rhodeus/5082400

큰잎쓴풀(SwertiawilfordiiJ.Kern.)⇒http://blog.chosun.com/rhodeus/4224260

[야생화의터전묘지]

묘지는나무가없어햇빛을많이받으므로각종야생화의터전이되는경우가많다.

산속에있는묘지에서는그지역의희귀야생화도발견된다.

내가처음본대성쓴풀도묘지에서발견했다.

[묘지에터잡은야생화들]

쥐오줌풀,싱아,쇠채,꿩의다리등묘지의풀밭은풍성했다.

지금쯤벌초로깨끗해졌을것이다.

그러나영리한야생화는이미씨를뿌렸을것이고

내년에또다시꽃밭을만들것이다.

(사진:2011-06-11태백검룡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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