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 안산 (5) – 정상에서 본 장관을 파노라마로

안산꽃탐사팀은2팀을합하여8명이었다.

우리2명은장백제비꽃의환희를맛보고뒤늦게쫒아갔다.

시간은1시가되었고앞서간3명은연락이되지않았다.

나무그늘에서5명이도시락을먹는다.

먹다보니옆에곰취가있다.

곰취잎을따서밥을싸입에넣으니자연의향기가그윽하다.

매실차를나눠마시며설악의초하를즐겼다.

그러는사이앞서간3명이돌아왔다.

그들도이미도시락을먹은상태였다.

장백제비꽃을못본사람은되돌아가장백제비꽃을보고자했고

장백제비꽃을본우리두사람은계속하여안산을거쳐옥녀탕으로빠지자고했다.

그러나시간도만만찮고,등산로도험하고,옥녀탕에서감시원에게들킬줄도모른다.

그래서대부분다시되돌아가는길을택했다.

한사람만이장백제비꽃을보고우리를쫒아온다고했다.

천천히안산을향하면서그를기다렸다.

그러나그는오지않았다.

우리둘만이안산을올랐다.

장쾌한파로라마가펼쳐졌다.

그리고만병초,장백제비꽃,산솜다리…..

그멋진풍경과이귀한야생화를우리둘만이본다는흥분에

우리의결정이풍성한결과를주었다고뿌듯해했다.

힘들지만목적을향해나아가는

혼자라면할수없는멋진시간이었다.

[안산](13:58)

[마가목]

[급경사의안산을오르며고개를들었다]

[주목]

[다람쥐꼬리]

나뭇잎과푸른하늘이설레임을증폭시킨다.

[산앵두나무]

전국산지해발200-1,800m에자생하며,우리나라특산식물이다.

산에서나는앵두

그모습넘이뻐볼때마다찍곤한다.

백두대간조침령구간종주시맛보았던산앵두맛을지금도잊지못한다.

조침령의산앵두맛⇒http://blog.chosun.com/rhodeus/3463294

산앵도나무속14종중본것은이산앵도나무한종이다.

산앵도나무는산앵두,물앵도,꽹나무,물엥도나무,물앵두나무(북한),산앵두나무(북한)로도불린다.

그래서나는산앵도보다는산앵두가더좋아그렇게부른다.

그런데그많은종류가어디에흩어져있나?

진달래과(Ericaceae)8속

산앵도나무속(Vaccinium)14종

굵은들쭉나무(Vacciniumuliginosumfor.depressumNakaiexUyeki)

긴들쭉나무(Vacciniumuliginosumfor.ellipticumNakaiexUyeki)

넌출월귤(VacciniumoxycoccusL.)

들쭉나무(VacciniumuliginosumL.)

모새나무(VacciniumbracteatumThunb.)

산들쭉나무(Vacciniumuliginosumvar.alpinumBigelow)

산매자나무(VacciniumjaponicumMiq.)

산앵도나무(Vacciniumhirtumvar.koreanum(Nakai)Kitam.)

색산앵도나무(Vacciniumhirtumvar.variegatumNakaiexMori)

애기월귤(Vacciniumoxycoccussubsp.microcarpus(Turcz.)Kitam.)

월귤(Vacciniumvitis-idaeaL.)

정금나무(VacciniumoldhamiiMiq.)

지포나무(Vacciniumoldhamiifor.glaucinum(Nakai)Kitam.)

털매자(Vacciniumjaponicumvar.ciliaris(Matsum.)Nakai)

산앵두나무속식물의분포

이중산매자나무는낙엽성으로한라산에서만,

애기월귤(V.microcarpon)과넌출월귤은상록성으로북한의높은산에서만,

모새나무(V.bracteatum)는상록성으로흑산도이남의따뜻한곳에서만자란다.

산앵두나무는한국에서만자라는종류로정금나무와함께전국곳곳에서자라고있으며,

들쭉나무는한라산과강원도이북에서만,

월귤은금강산이북지방에서자란다.<다음백과>

[파로라마1(종)]

포토샵CS3의file/automate/photomerge로합성한파노라마이다.

[파로라마1(횡)]

OvertureMGMStudioOrch./MiklosRozsa

(영화HEN-HUR타이틀곡)

[가슴설레이는장관]

[옥녀탕하산팀기념촬영]

앞의능선너머가12선녀탕계곡이다.

멀리보이는가리능선아래로한계령44번국도가있다.

[파노라마2(종)]

[파노라마2(횡)]

[댕강나무]

[인가목]

[파노라마3(종)]

[파노라마3(횡)]

[서로찍어주기]

찍힌사진은도착하지않았다.

[파노라마4(종)]

[파노라마4(횡)]

[가리능선의추억]

한겨울에한계령에서가리봉,주걱봉,삼형제봉을거쳐원통으로빠진적이있다.

그때원통에서자고새벽에한계령에서담배를사려고했었는데가게문이닫혀그냥산에올랐다.

눈길을뒤져담배꽁초를찾던기억이아직도생생하다.

작심도안했는데억지로3일금연을했던것이다.

그래서끊었던담배를1년후다시피고…또끊고….

[안산정상기념]

30년전의여름,안산정상어디쯤에서텐트를쳤었는데그자리를찾지못했다.

[설악조팝나무]

[오후의그림자](14:37)

흡족한마음으로하산을시작한다.

(사진:2011-06-19설악산)

추석연휴

산에가고싶은마음억누르고

어머님이입원하신병원을지킵니다.

이여름,이가을왜이리힘드는지요.

지난초하의기분으로마음을달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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