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하늘 (2) – 지난 것은 모두가 아름답다.

푸른하늘에뭉게구름이라.

카메라를메고나가는마음에날개가달린다.

그날,9월초였다.

그리고오늘

어제의감흥을못잊어다시찾은그꽃밭

꽃향유의보라빛꽃위에벌과나비가수도없이모여든다.

휑휑거리는모습들에게서낙원을느꼈다.

디카를켰더니카드를넣으세요.

앗~저장디스크를넣지않았던것이다.

내장디스크는이미꽉상태다.

지나간순간이왜이리아쉬웠던가?

지난사진의소중함이새삼느껴진다.

9월초의그흥분하던날나머지사진을본다.

[잣나무]

푸른하늘을배경으로더욱멋진잣자무이다.

[털별꽃아재비]

도시주변에수없이많지만이제야이름을알았다.

[새콩]

덩굴에매달린물찬제비이다.

[이삭여뀌]

긴줄기에자잘한꽃들

자세히확대해보니예쁘다.

가까이서자세히봄이이렇게나경이로울줄이야

[주름조개풀]

역광으로보니조갯살이보이는듯하다.

[가을형솜나물]

봄에피는솜나물보다키가훨씬크다.

[장구채]

삶의피곤을장구채로풀어볼까?

[산사나무]

저열매가빨갛게익으면"산사춘"이되겠지..ㅎ

[석양]

푸른하늘이멋지던날

석양도많은사연이있었나보다.

(사진:2011-09-04검단산)

[Tangerine/BeegieAd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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