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두타연 (1) – 금강산 가는 길

두달만의꽃탐사

아마도올해의마지막꽃탐사가될듯하다.

2011년은뜻밖에도시간이비좁다.

그좁은틈에서민간인통제구역으로들어가는날

날씨가너무도좋다.

금강산가는길

더이상갈수없다.

이정표를보는마음에일어나는안타까움

들꽃도북을향하여고개를내민다.

아~그리운금강산이여….

[배후령에있는38선표지석](08:32)

산을좋아하는나로서는경기도쪽평야를내주고강원도쪽산악을더찾은것이훨씬좋다.

분단의먹그늘이38선표지석에짙게걸린느낌이었다.

[기념으로]

[배후령운해]

꽃향기나는집꽃탐사에처음참가했다.

그설레임이본배후령운해가멋지다.

[억새]

아침햇살에반짝이는억새의환희가다가온다.

[배후령휴게소]

[양구박수근화백동상](09:24)

양구읍에도착하여출입허가서를찾고,안내원과합류하는동안뒷공원에올랐다.

먼저박수근동상이맞아준다.

[양구향토시인배동욱시비](동료사진)

[참느릅나무]

느릅나무는봄에꽃이피고열매를맺는데

참느릅나무는9월에꽃이피고10월에열매를맺는다.

[주목]

빨간열매가너무매혹적이다.

이렇게탐스런열매가다닥다닥붙은모습은처음본다.

[장구채]

[양구군관광안내도](09:34)

[민간인통제철망](10:07)

전방의현실을철조망이말해준다.

[민통선]

민간인통제구역으로들어가는버스

어떤신비함이맞아줄까?

[두타연관광안내도](09:31)

일반관광객주차장을지나버스는금강산가는길입구까지갔다.

도로를걸어내려오며꽃을찾고두타연에가려는것이다.

[금강산가는길목]

다리를놓고,길을포장하고.산책로를개설하고….

양구군에서관광객을끌기위해한창공사가진행중이다.

[금강산가는길이정표]

이정표가가리키는곳,갈수없는안타까움

이길로달려가면금강산인데…..

(펌:이미자팬클럽)

[그리운금강산/이미자]

[구절초]

아침햇살에기지개를켜는모습이넘보기좋다.

가을의향기가물씬풍기는들꽃이다.

[들꽃의기다림]

들꽃도금강산쪽으로고개를빼놓고있다.

[꽃향유]

향기를풍겨북에도전해다오~

[금강산에서내려오는시냇물]

20km를흘러여기까지왔다.

[겁없는깃동잠자리]

지뢰경고판도아랑곳하지않고가을빛을즐긴다.

[개미취]

두타연계곡의계끗함이개미취에새겨졌다.

[두타연계곡물]

금강산에서내려온물이남녘으로간다는설레임에더욱빠른것같다.

[고들빼기와까실쑥부쟁이]

남북도들꽃처럼공존의삶이면얼마나좋을까?

[광대싸리]

[산박하]

[두타연으로내려가는길]

(사진:2011-09-25양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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