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공룡능선 (1) – 밝아 오는 내설악, 웃고 있는 야생화
첫날의감동이밤하늘까지이어진후찾아온취침시간
남녀가뒤섞인2층침대에서선잠을잔다.
코고는소리와핸드폰진동소리가아련하여깊은잠을잘수가없다.
갑갑해깨어나밖으로나와밤하늘을본후다시들어갔다.
이어진불면의시간들….
새벽4시에일어나햇반으로아침을때우고
공룡능선을향해새벽5시소청으로하산을시작했다.
앞을볼수없는짙은구름속에후라쉬의불빛만이발을안내한다.
공룡능선신선대
서서히내설악이밝아온다.
아침의서광이비추면서로딩되는설악의위용
감동은야생화의얼굴에도나타난다.
변화무쌍한구름의모습,선명해지는설악의능선
장엄하게펼쳐지는새벽의멋진쇼에한동안몽롱한시간이되었다.
땀을비오듯쏟아내며급경사를1시간동안내려왔다.
희운각이보일무렵약간의구름이엷어져신선대의윤곽이나타난다.
[TenMinutesOlder:TheTrumpetost/휴마세켈라]
당신이3천년,아니3만년을산다할지라도,
당신이잃을수있는것은
오직당신이영위하고있는이순간의삶뿐이며,
당신이소유할수있는것또한
당신이일고있는이순간의삶뿐임을명심해야한다.p35 (출처:다음블로그처음느낀그대로님)
[내설악에밝아오는모습을20분간지켜본후](0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