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비선대 (2) – 수학여행의 추억이 어린 곳
비선대450m를앞두고절룩이는다리는쉬고싶었다.
금강굴400m,왕복800m는아쉬움에쳐다만본다.
금강굴400m,엄두를내지못하고지나치는아쉬움
1시30분까지식당에서모이자는약속이었는데
아직도비선대를내려가고있자니내몸이야속하다.
비선대하면고등학교때수학여행을왔던곳이다.
그때는천진난만하게교복을입고교모를쓰고수학여행을왔다.
그렇지만꿈이있고,청춘의체력을가진미완성의기대주들이었다.
이친구들은어디서중년의시간을보내고있을까?
나처럼산을타다힘이들어옛날을생각하고있을지도모른다.
추억('72년)/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