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에 흩어지는 감국 향기에서 추억을 맡는다.

생태원의늦가을을찾은날

바람이심하게분다.

조금남은햇살에빛나는노랑색

아~감국이었다.

석양의햇빛에노랑이더짙어보인다.

벌,등에,파리가꿀을빤다.

비록화단에심어진감국이지만

이가을에남한산성의활짝핀감국을보지못한위안일까

털퍽주저앉아향기를맡는다.

늦가을의향기는들국화향그대로이다.

바람결에흩어지는감국의향기

언젠가양수리에서맡아본그향기가다가온다.

순간적인정전이온몸을감싼다.

달려온시간의흐름이이렇게나빨랐던가?

아그시절그추억의아름다움이여~

[중국단풍]

[감국]

[가막살나무]

[백당나무]

[단풍나무]

[벚나무]

[털별꽃아재비]

(2011-11-19성남식물원)

[Letitbe/TheBeat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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