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미남선발대회 – 남자에게도 사연은 많다.
BY rhodeus ON 1. 30, 2012
흑룡의해에첫번째로본연극,미남선발대회
올리뷰입소문이벤트에당첨되어일요일오후6시에대학로를찾았다.
강추위에벌거벗은그림들이소극장외벽을감싼다.
미스코리아선발대회는수없이봤지만미남선발대회는어떻게진행될까?
호기심을안고시간을기다렸다.
[대학로]
[흑룡의해,힘찬출발]
[소극장"공간아울"]
[미남선발대회포스터]
[티켓]
[좌석]
B열13,14좌석이라무대에서두번째줄이면서좌측으로2/3지점이라아주좋았다.
또한12자리가비어있어한자리씩우측으로이동했고,바로옆이객석통로였다.
그래서사회자를바로코앞에서볼수있었고,연극도중사회자가다가올수있었던것이다.
[지하소극장으로]
[대기실의스마폰족]
[캐스팅]
캐스팅아래스티커로점수를매기는것이있다.
한결과강태풍이막상막하이다.
[시놉시스]
미남만기억하는깔끔한세상!
올해도어김없이미남선발대회가열린다.
대한민국최고의미남이되어야하는각자의절박한이유를갖고수많은남자들이지원했으나
치열한예선을넘어오늘본선에오른후보는단네명.
심사위원의마음을사로잡기위해자신의모든것을발산해내는후보들이지만
왁자지껄한대회가계속될수록경쟁보다도서로에대한이해가쌓여만간다.
결국시작된문자투표와결과발표.
과연누가대한민국최고의미남으로선발될것인가?
[무대화면]
무대에화면이있는것이독특했다.
화면은객석이었다.
그래서봤더니카메라맨의렌즈가객석을비추고있다.
관객에게다가서얼굴을확대보여주고
가방이나소지품을확대보여주면서관객의웃음을자아내게한다.
이렇게기다리는시간도웃음을터트렸다.
[관객의참여]
앞자리에앉은3명의관객에게심사위원을임명하면서일어나서인사시킨후평점판을준다.
보통의연극과달리핸드폰도켜고있다가1인을선정해서실시간으로문자메시지를보내라고한다.
또한사회자가객석까지와서물어본다.
나에게다가와서는누가제일연기를잘하냐고물어봐서’김태풍’이라대답도했다.
[화면의역할]
각미남출연자들의자기고백에활용된다.
영화와연극을동시에보는듯한느낌에아주좋았다.
4번남이보드판에모래가루를뿌리고손으로지워가며그림그리는것을화면으로보여준다.
[사회자의변신]
유일한여성주인공으로진행을아주잘한다.
목소리도깔끔하고재치있는사회로진짜미스코리아선발대회의분위기를풍긴다.
그런데사회자역뿐만아니라다역으로출연하며재미를준다.
2번남의와이프로변신해회사의동료들을집으로끌고들어와전업주부인남편에게갖은심부름을시킨다.
이에남편이더이상참지못하고와이프동료들에게저절한몸부림으로저항한다.
[미팅]
좌측의여자는여장남자이다.
콧수염이있는여자로변신하여아주웃긴다.
우측의여자는사회자가변신한것이다.
[미남은만들어지는것이다]
얼굴이받쳐주지않더라도파워블로그로이름을떨치며미남선발대회에출전한4번남이다.
[남자들얘기에군대얘기는빠질수없다]
3호남,군대가면똥값,제대후금값이라더니
제대하고도솔로인걸보면군대조교가금값같다.
[괄괄한김태풍에게혼나는스태프]
스태프역은무대준비하랴연기하랴바쁘게움직였다.
특히,연극시작전카메라맨으로웃음을선사하였다.
[수영복심사]
민망하게스리수영복심사도있었다.
웃음이만발한장면이많았다.
[미남선발대회에출전한남자들의사연]
1번남이석:미스테리에서마지막실체를드러내는반전을준다.남다른미남후보이다.
2번남한결:능력있는아내를둔덕택에집에서전업주부노릇을하며부인챙겨주기에쩔쩔맨다.
3번남강태풍:군에서배운남자다움을버리지못하고사회생활을하다가여자도만나지못했다.
4번남왕미남:얼굴이예쁜꽃미남이아닌마음이미남이고,개성이넘치는사람이미남이다라는생각을가졌다.
[커튼콜]
출연진들이검정옷을입고나오면서한바탕춤을춘다.
커튼콜인것같아카메라를꺼냈다가춤판이벌어져연극을계속하다보다하고사진을찍지못했다.
그랬더니그것이커튼콜일줄이야~
[커튼콜후의화면]
스크린이있는연극
관객과의소통이있는연극
한바탕웃음들이통쾌하게전개되는미남선발대회
미남이아닌개성남들의깨소금같은재미를선사하는연극,강추천이다.
(사진:2012-01-15)
(펌한사진:카메라맨부터커튼콜까지11매)
[LovelyDay/박신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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