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살이비칠듯한꽃잎의투명함
보랏빛깨끼옷속의비치는살갓
손깨끼로정성드린모서리의이음새
그속에감춰진비밀
상상속의재미로셔터를누른다.
찰깍~셔터소리에현실이된다.
깽깽이는해금을얏보는소리
힘들게일하는아낙내곁을깨끼옷을입고지나는여인
어찌아낙내에좋은소리를들을수있으리…
知之者不如好之者,아는사람은좋아하는사람만못하고
好之者不如樂之者,좋아하는사람은즐기는사람만못하다.
-논어(論語)옹야편(雍也篇)-
꽃사진을찍으면서도나름의상상을하고재미에빠진다.
안경에이질물이묻어뿌연시야의불편함은즐기면서잊는다.
땀을흐리고고된탐사일정이지만그래서흐뭇하다.
[토종닭]
[현호색]
[홑잎나물]
[깽깽이풀]
흥분과설레임에주저앉는다.
그모습에감탄하며역광의아름다움을본다.
가랑잎의바삭거림을들으면서어쩜저런예쁜꽃을피웠을까?
시간이가는줄도모른다.
무릎을꿇고엎드리고그아름다움을담는다.
[깨갱]
숲속에서흩어져일부사람들이헤어졌다.
숲속에서깽깽이를찾다가깨갱댔다고웃었다.
봄날의오후에숲은그게그모습이다.
한참만에소리를치자멀리서소리가들린다.
개나리와진달래가만발한숲속에서의해프닝이다.
깽깽이풀Jeffersoniadubia(Maxim.)Benth.&Hook.f.exBaker&S.Moore
황련,산련풀(북한명),모황연(강원정선)으로도불린다.
제주도및남해안도서지방을제외한전국에널리분포한다.
멸종위기야생동·식물Ⅱ급
매자나무과(Berberidaceae)8속
깽깽이풀속(Jeffersonia)1종
꿩의다리아재비속(Caulophyllum)1종
남천속(Nandina)1종
매자나무속(Berberis)8종
뿔남천속(Mahonia)2종
삼지구엽초속(Epimedium)1종
세잎풀속(Achlys)1종
한계령풀속(Leontice)1종
솔밭아래펼쳐진칼라퍼플
숲그림자사이에서빛나는요염함
꽃에취한꽃객들의다양한포즈
숲은환희의순간이었다.
[보랏빛깨끼옷]
곱솔(깨끼),통솔,쌈솔은
오바록없는전통의바느질기법이다.
그중접어꼬매길세번이나한깨끼는
당신의마음이다.
투명함속에비쳐지는
봄처녀의아름다운모습이여~
누가날얕잡아보는가?⇒http://blog.chosun.com/rhodeus/5475469
(사진:2012-04-17경기도)
Share the post "깽깽이풀 – 보라색 적삼속의 설레임"
rhodeu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