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스타터스 – 젊은 육체를 탐하는 노인들의 욕망

[스타터스]

생존은시작에불과하다.

인상적인카피와눈동자의놀람이설레임으로다가온다.

삶의격무에시달린중년의몸은그끌림에다가간다.

렌트카를빌리듯젊은몸을빌린다.

흠나지않게잘쓰고다시돌려주는것이원칙이지만

못해본모험을즐긴다면…..

[생물학전쟁]

하늘에서폭발이일어났다.

마치산산히쪼개지는거대한민들레같았다.

낮에쏘아올린불꽃놀이처럼보이다가비처럼내리며떨어졌다.

흰포자하나가엄마의팔뚝에내려앉았다.

그포자아래로파란점이생겼다.

엄마는일주일후에돌아가셨다.

[플롯]

도망가는삶의종지부를찍으려고16살캘리는바디뱅크를찾는다.

사람용세차장같은자동목욕시스템을통과하고

주근깨와10대의피부를말끔하게정리하는레이저수술을하고

피부와머리를다듬는미용과정의거친후

수술대에올라머릿속에마이크로칩을넣는수술을거친다.

[뇌수술]

이렇게태어난캘리의몸에는100살인넘은헬레나라는노인이제어한다.

헬레나는손녀엠마가바디뱅크에의해실종되자

바디뱅크운영자올드맨의꼭두각시노릇을하는상원의원을죽이려한다.

그래서헬레나는외과의사레이먼드에게바디뱅크에서심은살인방지시스템을끄는개조수술을한다.

그러나칩의이상으로렌터헬레나가아닌기증자캘리의본정신이돌아오기도한다.

올드맨은그개조된신호를잡아내어살인음모를간파한다.

한편,불법렌트는영구소유로바꾸려는욕심으로번지고

연고없는미성년자들이그대상으로사라진다.

도덕이상실된과학의남용이섬뜻한세계로떨어진다.

[블랙로맨스]

캘리는술집에서블레이크를만나서로좋은감정을느끼고

다시만나멋지고아름다운데이트를즐긴다.

그러나블레이크의할아버지는바로헬레나가죽이려고하는해리슨상원의원이다.

캘리는상원의원을만나헬레나의살인계획을알려주려한다.

그러나상원의원은캘리를보자금방렌터라는것을간파하고블레이크와떨어지게한다.

나중에다시만난블레이크는캘리를전혀알아보지못한다.

사실은올드맨이블레이크를인질로삼아상원의원을움직였고

헬레나의살인음모를간파한올드맨은블레이크를납치하여칩을심고캘리에게접근한것이었다.

줄곧,공주로가장한시골처녀처럼나는나를가짜라고생각해왔다.

그런데사람잡아먹는괴물은쭉왕자였던거였다.

나의세계에그런것은없었다.

그리고누군가를다시믿은수있을지조차알수가없었다.(p457)

나는아팠다.나는블레이크와함께한시간을사랑했다.

하지만그것을싫어해야한다는걸느꼈고,

이제는그시간들이올드맨이나를가지고놀았던것이란것도알았다.

가슴이미어졌다.한순간,나는이기억들을보석상자에넣어보관하고싶어졌다.

그다음순간에는재로태워버리고싶어졌다.(p460)

……

"내가기억할수없는잃어버린나의이몇주동안,우리가무엇을했든지,나는다시해보고싶어"

"그럴래?너도다시해보고싶지않아?"(p471)

바디뱅크가철거되는순간,블레이크는캘리에게물었다.

[작가의세계]

작가의이력을보고가슴이뛰었다.

아름다운끝을보여준작가에게감사를보낸다.

그녀의자유로운삶이멋진이야기를만들었을것이다.

"아바타"에매료된마음이되살아난다.

오랜만에재미있게읽은디스토피아S/F이다.

고된삶의비상구로꿈꾸는몽상

꿈속에서라도해보고싶은모험의세계

어쩌면과학이그길잡이가될수있을것이다.

하지만,인간성과도덕성이담보되지않는한

그것은신의영역에대한도전일것이다.

5월의숲이싱그럽다.

현실의아름다움을크게느끼고싶다.

아바타바로가기⇒p://blog.chosun.com/rhodeus/4436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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