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4) – 큰꿩의비름, 신부의 부케를 닮은 꽃

혼자가는산행길,모처럼의느긋함을맛본다.

아주작은꽃을마음껏들여다볼수있고,그모습을담느라심취할수있어서이다.

남한산성성곽길은그런산행의묘미를즐길수있는멋진길이다.

어느블로그에서본성곽길의꽃이름들을메모하고그꽃을찾으면서천천히걷는다.

그러나계절이늦고시간도넘늦어기대만큼은따라주지못해아쉬웠다.

그런데산행막바지에뜻밖의큰꿩의비름을발견하고는눈이크게떠졌다.

많이도보고싶던꿩의비름이이런늦은시간에시야에나타날줄이야…

배낭을벗어놓고샷을날린다.

누가가르켜주어서보는꽃과달리

내눈이스스로발견한꽃이더많은기쁨과흥분을준다.

이제꿩의다리를넘어꿩의비름의세계에접어들었던것이다.

[꽃피는모습,환상의동영상](펌)

저속촬영하여동영상(2분29초)으로만든환상의자료이다.

큰꿩의비름을본흥분의표시한다.

[남한산성성곽길]

[익모초]

[큰제비고깔]

[개똥쑥]

[억새,큰기름새]

큰기름새는억새보다잎이부드러워소꼴로많이베어먹였다.

[산박하]

[싱아]

[나비나물]

[달뿌리풀]

[나도개피]

[개머루]

[찌뿌등한하늘]

[송장풀]

[큰꿩의비름]

산성벽에핀꿩의비름

늦은오후에발견한최대의흥분이다.

큰꿩의비름의꽃말은"희망,생명"이다.

별모양의꽃들이뭉쳐서신부가든부케의모습을만든다.

신부의꿈이멋진그림을그릴것같다.

돌나물과(Crassulaceae)7속

꿩의비름속(Hylotelephium)8종

꿩의비름(Hylotelephiumerythrostictum(Miq.)H.Ohba)

큰꿩의비름(Hylotelephiumspectabile(Boreau)H.Ohba)

둥근잎꿩의비름(Hylotelephiumussuriense(Kom.)H.Ohba)

새끼꿩의비름(Hylotelephiumviviparum(Maxim.)H.Ohba)

섬꿩의비름(Hylotelephiumviridescens(Nakai)H.Ohba)

세잎꿩의비름(Hylotelephiumverticillatum(L.)H.Ohba)

자주꿩의비름(Hylotelephiumtelephium(L.)H.Ohba)

키큰꿩의비름(Hylotelephiumpallescens(Freyn)H.Ohba)

동정키

1.꽃차례에살눈이있다.——새끼꿩의비름

1.꽃차례에살눈이없다.

2.잎에잎자루가없으며꽃은홍자색이다.

3.꽃잎은수술보다짧다.——큰꿩의비름

3.꽃잎은수술보다길다.

4.잎은난상원형이며줄기는옆으로눕는다.——둥근잎꿩의비름

4.잎은장타원형이며줄기는곧추선다.——자주꿩의비름

2.잎에짧은자루가있다.

5.잎은윤생,대생또는호생하며마르면흑갈색으로된다.——세잎꿩의비름

5.잎은대생또는호생하며반점이없다.——꿩의비름

[큰꿩의비름의잎]

잎자루는없으며

잎은대생또는윤생이며,

잎의가장자리가밋밋하거나물결모양의톱니가있다.

[큰꿩의비름의꽃]

꽃은자주색이며수술이꽃잎보다더길다.

늦은시간,해는넘어갔지만큰꿩의비름풍경버전을찍는다고여러포즈를취했다.

어린이대공원의야생화밭에심어진꿩의비름만보았는데

이렇게야생으로자라는큰꿩의비름을보고넘행복했다.

[새콩]버스를타러내려오는길

기와로쌓은담에새콩이뿌리를내렸다.

(사진:2012-09-08남한산성)

둥그런보름달이떠올랐습니다.

당신의추석은어떠했는지요?

달속에그려보는모습이너무도아름답습니다.

(촬영일시2012-09-302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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