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향기수목원 (1) – 여우구슬, 여우주머니, 새박
BY ON 10. 2, 2012

천안에서구상난풀을본후여우구슬과새박을보러오산의물향기수목원으로향했다.

많은사람들이물향기수목원에식재된꽃과나무에관심을가지고있는데반해

야생화를찾는우리는길옆이나꽃밭의잡풀에더관심이많았다.

처음만난꽃은여우구슬이다.

그런데그여우구슬은어떤화분의흙에서잡풀로자라고있었다.

그리고새박을찾았는데하수구의근처였다.

또한그꽃은얼마나작던가?거기다가암꽃과숫꽃의구분이라니!

그꽃을구분해서접사하며배우는시간

땀을어찌나많이흘렸는지온몸이젖어화장실에가서세수까지하였다.

남들은무엇을하나호기심어린시선을주고

우리는야생화이름을답하며꽃에열중한다.

9월의물향기수목원에이렇게자취를남겼다.

[중국집화분]

점심을먹으려고어느중국음심점에들렸다.

삼선볶음밥을먹고나와커피를마시는데

거실의창에건너편의산이비추고거실안에있는화분과매치된것이보였다.

[방문자센터화분]

물향기수목원의방문자센터의베란다에있는화분의흙에서자라는잡초

그잡초이름이귀하디귀한야생화,여우구슬이다.

그여우구슬을찾아물향기수목원에입장료를내고들어왔던것이다.

그좁은장소에서여러꽃객들이화분의턱에걸치거나삼각대를설치하여작은야생화여우구슬을찍는다.

그리고그보다더욱작디작은꽃을찍는다.

야생화를찾은마음은이렇듯남이거들떠보지도않는작은잡풀에도정을쏟는다.

[여우구슬]

멸매로구슬덩어리를만들었다.

대극과(Euphorbiaceae)10속

여우구슬속(Phyllanthus)2종

여우구슬(PhyllanthusurinariaL.)

여우주머니(PhyllanthusussuriensisRupr.&Maxim.)

[여우구슬열매]

Bosa/AnnaMariaJopek

[여우구슬꽃]

여우구슬꽃을찾아접사하기넘어렵다.

어찌나작던지,꼭성냥개피의유황보다도작았다.

[여우주머니]

엇이것은여우주머니잖아

여우구슬을찍고길을가다가발견한것이다.

비슷한야생화를같이보니넘좋았다.

알고보니여우주머니는여우구슬보다자주볼수있었다.

대극과(Euphorbiaceae)10속

여우구슬속(Phyllanthus)2종

여우구슬(PhyllanthusurinariaL.)

여우주머니(PhyllanthusussuriensisRupr.&Maxim.)

[여우주머니꽃]

여우구슬꽃도찍기만만찮다.

[새박]

지난해백양사에서새박열매를본후보고싶었던야생화였다.

박과(Cucurbitaceae)14속

새박속(Melothria)1종

새박(MelothriajaponicaMaxim.)

[무궁화나무에터를잡은새박]

멋진앙상블이다.

[새박숫꽃]

[새박암꽃]

새박숫꽃과암꽃을구분하라~

비슷한것같은데자세히보니다르다.

접사해보니확연하게다르다.

야생화의세계는이렇듯경이롭다.

[새박열매]

(2012-09-09물향기수목원)

[새박익은열매]

(2011-11-05백양사)⇒http://blog.chosun.com/rhodeus/603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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