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공원 (2) – 야고(野孤)…억새숲의 요정 , 먹구름속의 반가움
BY rhodeus ON 10. 16, 2012
억새숲의요정,야고(野孤)를만나러하늘공원으로갔다.
추석무렵에가야하는데좀일찍찾았다.
하늘은먹구름으로덮였고바람이많이분다.
하늘공원의시원한풍경버전을생각했으나날씨가받쳐주지못했고
야고또한세개체를보았을뿐이다.
넘일찍간아쉬움속에2년만의반가움이배어있다.
야고는원래제주도의억새숲에살며,잎이없어광합성을못하는열당과의기생식물이다.
그런데난지도쓰레기장을생태공원으로가꾸면서제주의억새를많이이식했는데
그때씨가딸려와서울에서도야고를볼수있게되었다.
목젖에안고있는둥그런알맹이가추석의보름달을잉태하고있듯
신비한모습으로맞아우리의눈을다행스런반가움으로기쁘게했다.
[야고꽃봉오리]
[야고꽃]
[야고촬영모습]
[하늘공원풍경]
[예쁜야고의모습]
야고의앙증스런모습을발견하고탄성을지른다.
넘일찍와서못보나했는데말이다.
차례대로기다려그모습을찍고찍는다.
[야고가자라는억새숲]
[개싸리]
[애호박터널]
[물질경이]
2년전에는늪이잘조성되어사진촬영이좋았었는데
올해는늪의물이적어지고풀이무성해야생화가별로없었다.
수풀사이에서몇송이의물질경이가보였으나어두운탓에사진이별로다.
[하늘공원풍경]
[북한산조망]
[익모초군락]
[또다른곳의야고]
추석2주일전에왔더니넘이른가보다,
야고를찾기가하늘의별따기처럼어렵다.
또한군락의아름다움도찾을수없었다.
아쉬운대로야고를대면함으로만족한다.
[코스모스]
먹구름의아쉬움속에서코스모스군락의아름다움을본다.
[낭아초]
바람은왜이리세게부는지…
추위를느낄정도였다.
[억새]
접사렌즈를그대로장착한카메라
광각의아쉬움을달래며억새를찍는다.
(사진:2012-09-16하늘공원)
억새숲의친구,야고(2010-09-23하늘공원)⇒http://blog.chosun.com/rhodeus/5014871
대한민국최남단의야고(2010-10-10제주마라도)⇒http://blog.chosun.com/rhodeus/5189148
제주용머리해안의야고(2010-10-11제주도)⇒http://blog.chosun.com/rhodeus/5219292
[이별의종착역/김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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