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야산 (3) – 역광에 빛나는 이파리를 보면서

화야산정상은의외의숲속이다.

한강의파노라마를기대했으니꽝이었다.

하산길에접어들었으나본래갈려고하려던등산로가아니다.

계곡이아닌능선의산길,전망은없다.

대신나뭇잎사이를뚫고들어오는오후의햇빛이멋진그림을그려준다.

이파리들도꽃못지않은아름다운모습이었다.

이름모를버섯들의감상또한즐거운일이다.

꽃탐사가아닌산행하는화야산,언젠가하고싶었던산행

올라올때의참회나무,내려갈때의투구꽃이멋진일과를만들어주었다.

[화야산정상에서본풍경]

[화야산정상]

[화야산정상에서본뭉게구름]

[참회나무씨앗]

빨간열매의낱알이많이떨어져있다.

[점심시간]

[분취]

[하늘말나리]

[?]

[이고들빼기]

[걸터앉고싶은나무]

[고로쇠나무]

[소나무가멋진등산로]

[북한강]

나무사이로멀리북한강이보인다.

멋진조망을기대했으니숲길이다.

[급경사길]

[철쭉나무역광]

[소리새]

[이끼위의버섯]

[투구꽃]

[멸가치]

[투구꽃]

[되돌아본화야산정상]

[버섯의아름다움]

[산부추]

[비짜루]

[멋진능선]

[혹시]

말뚝버섯이아닐까?

[까실쑥부쟁이]

[자주조희풀]

[은난초]

[나비나물]

[참회나무]

화야산에원없이많이보았다.

그러면서도역광에빛나는열매를수없이찍었다.

맑은오후잘못접어든산길의즐거움이었다.

(사진:2012-09-22화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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