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공룡능선 (4) – 1275봉, 자꾸 되돌아보게 하는 멋쟁이

설악산공룡능선의백미는1275봉이다.

공룡능선의중간에우뚝솟은모습은보는각도에따라제각각의풍경으로보인다.

서북주능에서보면밋밋하지만신선봉에서보면깎아지른절벽이다.

희운각에서공룡능선에올라선우리는1275봉을보면서산행을이어왔고

이제는1275봉고개를넘어마등령을가면서1275봉을수없이되돌아본다.

단풍의절정은이미지났고,철지만잔챙이단풍을간간히보면서….

모처럼찾은설악산,더오래머물고싶은마음을달래며

일행을쫓아급히발걸음을옮긴다.

그러면서자꾸되돌아보게하는멋쟁이…..1275봉이다.

[되돌아본1275봉]

좌측은천화대,우측은신선봉…

[바람꽃]

여름의싱싱한모습은언제볼수있을까?

[산부추]

[잔챙이단풍]

늦게찾은등산객에게체면치례하는공룡의멋이다.

[음지의사스레나무]

사스레나무의흰줄기가눈에확들어온다.

[나한봉과마등령]

나한봉을넘어마등령으로향해야한다.

[세존봉]

마등령에서세존봉을지나비선대로하산할것이다.

[사스레나무]

사스레나무군락에한참을넋을잃고바라보았다.

[솜다리]

[헬리콥터]

중청산장으로날아가는것일까?

[가야동계곡]

[천화대,1275봉,화채봉]

가랑잎사이의멋진실루엣이다.

[휴~힘들다]

[힘들게올라왔으면뒤돌아봐야할시간]

1275봉을위시한설악의능선이선명하다.

그냥앞으로만간다면결코볼수없는장면이다.

[귀떼기청봉]

[쉬었다가고싶은마음을부여잡고]

암봉에올라감상하고있는저등산객이넘부럽다.

[나한봉오르는코스]

동그라미속의등산객을찾는것은숨은그림찾기이다.

[나한봉오르는숲길]

공룡능선의막마지힘을쏟는숲길이다.

[단풍]

길이바빠도단풍을보는여유는줄일수없다.

암봉과어울리는짙은단풍에멋진상상의그림을그린다.

[솜다리]

흔히"에델바이스"라고부르는고산야생화이다.

[짙은공룡능선,흐린서북능선]

그리움은되돌아보는마음-두줄시다섯편-/황보광바다파도무등타고온바다.다가서는그리움가슴속두고온손수평선너머흔들고있다준비항상되돌아보는마음이준비하는마음순리연꽃은태양이뜨면피어나고해가지면잠을자는순리의세월을산다희망보내버린아쉬움보다새로움을기다라는마음빨간우체통빨간우체통사연추억속의그리움우리는E-mail이있으니까

WorrysomeHeart/MelodyGardot

[1275봉]

되돌아보지않으면안될멋진풍경이다.

(사진:2012-10-13설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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