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사대의예보다내백성들의목숨이백곱절천곱절더중요하단말이오!"
권력다툼과당쟁의혼란속에서생명에위협을느낀광해는
도승지허균에게자신을대신하여위험에대적할대역을찾도록지시한다.
도승지는기생집에서양반을풍자하며살고있는하선을광해의대역으로발탁한다.
하선이왕을대행하면서차츰자기목소리를내기시작하고,
국정운영을백성의관점에서바라보는등점점왕처럼되어가고
신하들도하선을왕으로생각하게되는과정을실감있게그렸다.
제18대대통령선거가진행되고,대통령다운대통령을바라는국민들의마음에
영화에서하선이백성을생각하고일갈하는목소리하나하나에감동하듯이
진정한리더쉽을발휘할수있는후보자를원하고있을것이다.
2012년12월19일,우리는대통령을만든다.
투표에참여해1/n의권리을이땅에심자.
"可諱之事勿出朝報"-"숨겨야할일들은조보(朝報)에내지마라."
–광해군8년,2월28일『조선왕조실록』
“그깟사대의명분이무엇이오.대체무엇이길래2만명의백성을사지로내몰면서눈도깜빡이지않는것이오?조선의관리라면,백성들이부모라칭하는왕이라면그리해서는안됩니다!살기가힘들어빼앗고훔치고빌어먹을지언정,그렇게비루하게살지언정,그들은그들의삶을살아야합니다.그대들이무엇이기에,사대가무엇이기에,귀하디귀한목숨을빼앗으려하는것이오!과인은그들을살려야겠소.그대들이죽고못사는사대의예보다내나라,내백성이열갑절,백갑절은더소중하오.!”
“땅열마지기를가지고있는자에게쌀열섬을,한마지기를가지고있는자에게한섬을받겠다는데그것의어떤것이그릇된일이오?”
"하지만나살자고누군가를죽여야하고,그로인해누군가가또죽어야한다면,그렇게사람목숨을장기판의졸처럼대하는것이왕의길이라면나는싫소.내꿈은내가꾸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