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 (2) – 강풍에 날아갈뻔 했네^^

월출봉에달뜨거든날불러주오~~

노랫가락에기댄마음월출산을찾는심정이다.

그러나모처럼의월출산은잔뜩흐렸고

날아갈듯한강풍만이몸을사리게한다.

시간에쫒겨헉헉대는것조차아끼면서

부지런히오르자기암괴석의윤곽이보인다.

바람폭포,책바위,육형제바위를지나장군봉능선에섰다.

월출산의장관이명성그대로펼쳐진다.

윤선도가월출산에와서안개를안타까워했듯이

흐린날씨를안타까워하며능선을오른다.

멀리구름다리가보이고기암괴석이병풍처럼산을덮었다.

아름다움월출산,과연국립공원답다.

[책바위]

[바람폭포]

[깎아지른벼랑]

[구절초]

[구름다리]

[월출산기암.괴석]

[월출산멋진배경을뒤로하고]

[만추의단풍]

잔뜩흐린날씨에위안을준다.

[00제비꽃]

[까실쑥부쟁이]

[좀작잘나무]

[육형제바위]

[바람이어찌나거세던지]

강풍에모자를벗어손에들었다.

날아갈것같은위세에조용한감상은저리갔다.

[멋진배경]

[장군봉능선의이정표](12:50)

능선에오르니몸이날아갈것같은강풍이몰라친다.

시간도꽤되어바람이덜부는곳을찾는다.

많은사람들이숲속에서옹기종기점심을먹는다.

우리도그숲속의틈에서도시락을까먹었다.

[천황봉오르는길](13:13)

점심을먹고가벼워진배낭을지고출발했다.

[월출산사자암]

[윤선도의산중신곡]

조무요(朝霧謠)/윤선도

월출산높더니만미운것이안개로다.

천황제일봉이일시에가리왜라.

두어라해퍼진뒤면안개아니거두랴.

기다리는마음/엄정행

[장군봉능선]

암봉아래숲속이점심을먹던장소이다.

[장군봉(우측)]

[월악산바람골]

바람이강해날아갈것같은몸을멈추고멋진풍경을감상한다.

바람골아래만추의단풍이늦가을임을말해준다.

(사진:2012-11-10월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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