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봉에달뜨거든날불러주오~~
노랫가락에기댄마음월출산을찾는심정이다.
그러나모처럼의월출산은잔뜩흐렸고
날아갈듯한강풍만이몸을사리게한다.
시간에쫒겨헉헉대는것조차아끼면서
부지런히오르자기암괴석의윤곽이보인다.
바람폭포,책바위,육형제바위를지나장군봉능선에섰다.
월출산의장관이명성그대로펼쳐진다.
윤선도가월출산에와서안개를안타까워했듯이
흐린날씨를안타까워하며능선을오른다.
멀리구름다리가보이고기암괴석이병풍처럼산을덮었다.
아름다움월출산,과연국립공원답다.
[책바위]
[바람폭포]
[깎아지른벼랑]
[구절초]
[구름다리]
[월출산기암.괴석]
[월출산멋진배경을뒤로하고]
[만추의단풍]
잔뜩흐린날씨에위안을준다.
[00제비꽃]
[까실쑥부쟁이]
[좀작잘나무]
[육형제바위]
[바람이어찌나거세던지]
강풍에모자를벗어손에들었다.
날아갈것같은위세에조용한감상은저리갔다.
[멋진배경]
[장군봉능선의이정표](12:50)
능선에오르니몸이날아갈것같은강풍이몰라친다.
시간도꽤되어바람이덜부는곳을찾는다.
많은사람들이숲속에서옹기종기점심을먹는다.
우리도그숲속의틈에서도시락을까먹었다.
[천황봉오르는길](13:13)
점심을먹고가벼워진배낭을지고출발했다.
[월출산사자암]
[윤선도의산중신곡]
조무요(朝霧謠)/윤선도
월출산높더니만미운것이안개로다.
천황제일봉이일시에가리왜라.
두어라해퍼진뒤면안개아니거두랴.
기다리는마음/엄정행
[장군봉능선]
암봉아래숲속이점심을먹던장소이다.
[장군봉(우측)]
[월악산바람골]
바람이강해날아갈것같은몸을멈추고멋진풍경을감상한다.
바람골아래만추의단풍이늦가을임을말해준다.
(사진:2012-11-10월출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