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오대산.북령산 트레킹 – 천상의 화원에서 꿈을 꾸다.

개인적으로백두산야생화탐사가불발이되어아쉬웠던차

야생화가많다는소오대산&북령산트레킹에참여했다.

1일차(6/29)소오대산동계곡5시간산행후텐트에서숙박

2일차(6/30)소오대산동대,북대등정및하산11시간후호텔숙박

3일차(7/1)북령산4시간산행후북경으로이동하여호텔숙박

4일차(7/2)북경시내자금성및이화원관광후저녁비행기로귀국

제1목표털복주머니란을보고

제2목표발걸음사진을찍는다는것을정했다.

천상의화원을트레킹한소감,한마디로100%만족이다.

그감동을공유하고싶다.

소오대산은북경에서약3시간거리에있는백두산보다높은산이며

호방한산세와함께여름철이면야생화가만발하여중국등산애호가들에게최고로인기있는산이다.

산시성의오대산과구분하기위하여소오대산으로불려지며

그중동대해발은2,882m이고나머지4개산봉해발도모두2,600m이상이다.

5개의산봉우리는능선으로이어지며이능선은최고의뷰를자랑하기도한다.(산행안내)

[소오대산진입로]

입장료40000원을받으면서도전혀개발하지않는산

일본사람들은접근조차할수없는산

좁은집입로에양떼가길을막는다.

[동계곡트레킹출발지]

작열하는태양,익는얼굴…

멀리뭉게구름이마음을재촉한다.

저뭉게구름이살아지기전에….

저맑은하늘이어둡기전에….

[큰솔나리]

야생화가많다는소오대산

소오대산7월산행을검색하여야생화사진을보면서새로운야생화를익힌덕분에

큰솔나리를대번에알아봤다.

[백리향]

향기가백리를날아간다는백리향

울등도는2번(봄,가을)이나갔지만초여름에피는백리향꽃은시기를맞추지못했다.

백마렌즈를꺼내찍으며그향을맡는다.

짙은향기가소오대산트레킹에힘을준다.

[하늘나리]

꽃이작고하늘을쳐다보면하늘나리

꽃과잎이크고하늘을쳐다보면날개하늘나리….

등산로초입의야생화들이발을잡는다.

[물개암나무]

앗~병개암ㅎㅎ

하지만착각…

쫄바지면병개암나무

나팔바지면물개암나무

개암열매의끝이넓다.

[계곡건너기]

45번정도의계곡을건너야텐트사이트가있다.

원래중국산의계곡에는물이적은데,최근에비가많이내렸다고한다.

[동계곡에있는폭포]

날은어두워지고,폭포는짙은그림자속에있다.

대부분의일행은이미도착했고

세사람만이늦게서야폭포를감상한다.

[털복주머니란]

소오대산의동계곡을오른다.

그렇게나맑고푸르던하늘과뭉게구름은

계곡의그림자에가리고

서서히어둠이짙어온다.

이번여행은털복주머니란을제1목표로삼았다.

땀은비오듯흐르고안경은땀에젖어침침해졌다.

그런데이게뭐야?

그렇게나보고싶었던털복주머니란이었다.

예상보다작고앙증맞은놈

ㅎㅎ동료를불러다시내려오라고소리쳤다.

장백제비꽃과나란히있는털복주머니란

옛날에는개불알꽃이라불렸던복주머니란

줄기에솜털에많아털복주머니란이다.

백두산탐사기회를잃고얼마나상심했던가

그러다가소오대산트레킹사진에

털복주머니란을본후기대했던꽃

가슴이뛴다.

아~어둠속이잔잔히흔들린다.

감동의물결이…….

너무어두워사진이찍히지않는다.

중국현지시간19:56

ISO를잔뜩올렸다.

겨우잔상이뷰파이더에담겼다.

털복주머니란정보⇒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kmi&arcid=0006093772&cp=du

[텐트사이트]

출발지에서4시간,해발1300m에서출발하여900m올라와야한다.

하지만나는꽃을찍느라5시간…

텐트안의에어매트위침낭속에들어가잠을잤다.

밤하늘에빛나던별들도꿈속에나타나지않을정도로푹……

[물망초]

아침에일어나주위를보니천상의화원이다.

그중물망초에렌즈의초점을맞추었다.

나를잊지말라는간절한소원을무시할수없어서……

[개양귀비꽃과쑥부쟁이]

두개의색상대비가강렬하다.

[능선도착]

텐트사이트에서600m높이에있는능선

땀을뻘뻘흘리며올라오니야생화화원

감동의물결이출렁거린다.

[바람꽃]

[돌꽃]

[이끼꽃]

[은양지꽃]

[연지꽃]

[동대]

해발2882m,동대

제일꼴찌로올랐다.

[개감채]

야호~개감채다.

백두산종주때빗속에서보고사진을못찍어못내아쉬웠던꽃

나도개감채를볼때마다아쉬운추억을들먹이던꽃

그개감채를소오대산에서보다니….

신바람이난다.

[두메자운]

[능선트레킹의재미]

펼쳐지는풍경,꽃을보며걷는재미

트레킹의맛을만끽한다.

[장백제비꽃]

설악산에서어렵게본장백제비꽃

백두산에서실컷보고소오대산에서보니감개가무량하다.

[소오대산야생화트레킹]

금련화가불바다처럼깔린소오대산능선

바위와흙이조화된길의좌우에풍경이좋다.

야생화를찾아10시간을트레킹하는날

소오대산2일째이다.

이번여행의제2목표발걸음사진

그러나좋은장소를지나치고

막판에시원찮은장소에서겨우찍었다.

그러나실망,다음을기약한다.

[풍경인증샷]

지나칠수없는자리,포즈를잡아보았다.

[꽃에취할수밖에]

꽃길은계속된다.

감탄의연발이다.

행복한산행이다.

[중국인등산객과함께]

중국젊은이들이많이산행하고있다.

젊은커플에게인사하니친근하게다가온다.

찍어주고,찍혀주고…..

꽃이꽃속에있다.

[분홍노루발군락]

1개체발견할때흥분

또1개체에는기쁨

계속되는발견에아좋다.

이번엔군락이다.탄성…

그리고….

군락이장백제비꽃들과함께……

무어라표현할수없다.

소오대산,정말이지꽃산이다.

[금련화]

소오대산의대표꽃,금련화

능선을불바다로만들고있다.

[점식해결]

배가고파더이상가기가힘들다.

꽃밭에주저앉았다.

비상식량으로배에위로를주었다.

마운틴TV촬영팀에게버너와코펠을빌려라면까지끓여먹었다.

그제서야풍경이제대로보였다.

[꽃길]
2800m능선에펼쳐진천상의화원
그사이에뚫려진트레킹길을걷는다.
좌우에펼쳐진능선들의위용
금련화가불바다를이룬꽃길
가슴이터질듯한감동의회오리…..

삶의길에도이같은기쁨이자주있었으면
함께하는동행과더큰즐거움을맛봤으면
감동의머리속을메아리친다.
당신과함께라면…..

[북대정상에서풍경]

북대정상도꽃동산

운해의쇼가진행중이다.

혼자보기아까운풍경에취한다.

[구절초]

[황기]

[불바다를이룬금련화]

감동의불길이얼굴을달군다.

금련화의또다른이름은큰금매화

백두산의금매화보다꽃술이길다.

큰금매화군락의아름다움에몸을떤다.

[손바닥난초]

울릉도에서보았어야할손바닥난초

소오대산에서첫알현이다.

[피뿌리풀]

뿌리가피처럼붉어피뿌리풀

제주도자생희귀.보호식물

소오대산에서처음보는기쁨을맛본다.

[중국의산행객들과함께]

소오대산하산을완료하니중국의젊은이들이모여있다.

단체사진을찍어주고우리도함께사진을찍었다.

이후출발지로원점회귀산행이또지루하게이어졌다.

2일차총산행시간은원래10시간예정이었는데,

우리는야생화사진때문에11시간이걸렸다.

[북령산초원]

3일차,북령산트레킹이다.

윈도우바탕화면을연상하게하는멋진초원이다.

옅은비가내리며운무에싸여있다.

[참조팝나무]

북령산줄기의아름다움이저아래펼쳐진다.

[물양지꽃]

북령산정상에서본풍경이멋드러진다.

우리가올라왔던능선이운해에덮힌다.

[변화무쌍한운해]

비가내려도꽃이있고풍경이있으니

이아니좋을시고….

[방황]

북령산운해에길을잃어도

바람이일어운해를거둔다.

아~저기길이있네….

믿음이있었기에행운의여신은안테나를내려보냈다.

[북경의젊은이]

북령산4시간등반을마치고북경으로향했다.

북경의젊은이들이자유롭다.

신호대기중애정을표현하고는파란불이켜지자자연스럽게걸어갔다.

[담배천국]

3박4일여행의마지막날,북경의하늘은맑았다.

자금성으로향하는버스에서본풍경

담배를꼬나물고오토바이를타고가는젊은이이다.

[출근시간]

도심으로들어가는차량들은줄을섰지만

도심에서나오는차량들은거침이없다.

[공중화장실]

중국에서공중화장실유료시대는이미지나갔다고한다.

[전문대가(前門大街)

명청시대의옛거리를재현해놓았다.

천안문광장의남쪽에위치해있는570여년의역사를가지고있으며,

옛북경의풍모와역사문물등보전이가장완벽한지역중의하나라고한다.

[천안문광장]

베이징시내한가운데자리하고있는천안문광장은’천안문사태’로더욱유명해진곳이다.

주위의건축물로는천안문,인민영웅기념비,인민대회당,모주석기념당,중국국가박물관등이있다.

천안문광장이작게느껴졌다.

왜일까?

[중국인민대회당]

천안문광장에서본인민대회당이다.

중국을방문했던박근헤대통령을영접했던곳이라고한다.

[자금성]

마지막황제의배경인자금성은베이징시의중심에위치한명,청대의황궁으로

1987년에유네스코가지정한세계문화유산으로등록되었다.

자금성의핏빛역사

아무일없다는듯이관광객으로붐빈다.

시간의안쪽은어떤모습일까?

[왕푸징(王府井)거리]

북경의명동거리라면이해될까?

북경의최대번화가로시동편에길게늘어선상점거리이다.

황실의저택이있던곳으로,황실의우물이있었는데그이름을따서왕부정이라불리게되었다고한다.

[이화원]

1998년유네스코지정세계문화유산이된황족정원이다.

특히,서태후의여름별장으로더욱유명해졌다.

찌는듯한더위가역사의명암을더욱짙게한다.

[호수]

이화원앞의호수

사람이인력으로팠다고하는데그규모에놀란다.

맨아래사진의저멀리서태후가산책했다는긴회랑이보인다.

[비행기]

이화원관람을마치고나오는길

모든일정이끝났다.

푸른하늘에비행기가날아가고있다.

멋진3박4일의획을그린다.

(사진:2013.06.29-07.02중국소오대산,북령산,북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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