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폭포 – 옥색 물이 줄줄 흐르는 통리계곡의 비경

길고긴장마의끝자락
대흥란을찾아가는무더운날
빗방울이떨어져우산을썼다.

삼척도계읍통리계곡에숨은미인폭포
30m높이에서옥색물이떨어진다.
석회암이녹아아름다운비경을만들었다.

전설이숨쉬는폭포

비취색물이떨어지며만드는옥색의호수

그랜드캐년을닮은통리계곡의아름다움이다.

[미인폭포의위치]

태백에서38번국도를따라가다가

통리에서427번지방도를가다보면왼쪽에미인폭포가있다.

우리는통리를지나쳐도계읍에서우회전하여한바퀴를돌아미인폭포에닿았다.

[여래사입구]

비가내려우산을썼다.

[여래사]

통리계곡쪽으로급경사를내려가야여래사가있다.

[여래사에서내려다본미인폭포]

[석회암의산화]

폭포주위의암석은전체적인색조가붉은색을띤다.

이것은퇴적암들이건조한기후조건으로공기중에서노출된채산화되었기때문이란다.

[석회암의용해]

석회암이물에녹아옥색을띠는신비함을만들었다.

[내려가며다시한번]

[맑아지는하늘]

풍경버전의기대를한껏높인다.

[미인폭포]

통리계곡의숨은비경

30m높이에서떨어지는옥색의물

미인폭포라는이름에걸맞는아름다운폭포이다.

[석회암의구조]

돌들을자세히보면작은돌들이붙어서큰바위가되었다.

이것이퇴적작용으로생긴암석퇴적암들이다.

[미인폭포전설]
옛날통리마을에아름다운미인처녀가살았는데
동네총각은거들떠보지도않고
백마탄남자만기다리며세월을보냈다.

그러던어느날나타난백마탄남자
황홀해하며단박에청혼했더니
남자가하는말
할머니놀리지말고거울을좀보세요.

처녀가폭포물에얼굴을비쳐보니
정말예쁜처녀가아니고할머니였다.
이에놀란처녀는치마를뒤집어쓰고
폭포아래로떨어져죽었다고한다.

[백마탄남자]
요즘엔성형수술로미인들이더많아졌는데
백마탄남자들은어디숨어있을까?

[삼각대에앉은잠자리]

한여름무더위에익은땀방울이떨어진다.

잠자리한마리의휴식을방해하기싫다.

[미인폭포아래풍경]

[미인폭포아래아래풍경]

[미인폭포동영상]

석회석이녹아옥색빛깔의물을만들고

전설의미인은자아도취에빠져세월을낚는다.

장마철의꽃탐사,땀이땀을부르는데

보고싶은나의꽃,어디에숨었니?

[아쉬움]

ND필터가없으니장노출로만든폭포물을표현할수없어무척아쉬웠다.

[왕고들빼기]

[까치박달나무]

[참배암차즈기]

[병조희풀]

[거미고사리]

[매화노루발]

바닷가가아닌곳에서처음보는매화노루발이다.

마치백두산에서처럼…

[사상자]

[무릇]

1시30분이되어서야점심을먹었다.

여럿이둘러앉아도시락을먹으며폭포얘기로꽃을피웠다.

(사진:2013-08-04삼척미인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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