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성 여행 (2) – 문성공주의 사연을 지나 구채구로 …
아침햇살에빛나는노랑단풍과푸른하늘의매치가더없이아름답고
설경이멀리서손짓하는풍경에매료되어설레임의탄성을불렀다.
모두들복받은날이라면서부픈기대를가슴에담는다.
그기대속에문성공주도자리잡는다.
화친을위해티벳으로시집간당나라문성공주
문성공주는장군의딸로당태종의양녀가되었던것이다.
송판고성을지나치는데토번왕송찬칸포와문성공주의동상이보인다.
송판(전이름송주)는당나라와티벳의격전장이었던것이다.
날씨는다시흐려지면서먹구름이몰려왔다.
구채구를코앞에둔고개를넘으려하니멋진설경이또한번의황홀을선사한다.
고개를내려가니구채구의입구에닿았다.
먼고먼길을달려온시간의잔영들이구채구의입구에서웃고있다.
토번의송첸감포(松贊干布)는당나라(唐朝)와의친분을위해당태종(唐太宗)양녀문성공주(文成公主)를처로맞았다.문성공주(文成公主)는티벳으로많은분야의장인들과각종씨앗,서적등을갖고가서,한족(漢族)의농업기술,고급건축기술,역법(曆法),의학,문학,음악등을티벳에전했고,불교의발전을촉진시켰다.
이송판에또하나의러브스토리가있다.
한국의젊은여대생이송판으로배낭여행을왔다가
회족의말몰이꾼과눈이맞아결혼하여살고있으며
지금그여대생은옷가게강사를하고있다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