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나우강변에서가장유명한다리가세체니다리다.왕궁과국회의사당을가장가까이연결시키는다리이며,영화’글루미선데이’에서도이다리가등장할만큼아름다운다리이다.
세체니다리
1839년부터10년에걸쳐건설된세체니다리는도나우강에놓인최초의다리다.19세기초헝가리발전에큰공헌을한이슈트반세체니가건설했는데건설이전에는전혀왕래가없던부다와페스트를한도시로통합하는견인차구실을했다.뿐만아니라다리설계와현장감독을맡은사람이헝가리인이아닌영국인윌리엄T.클라크와애덤클라크여서헝가리와영국간의친선의상징이라고할수있다.세체니는아버지의부음을받고도기상악화때문에배를타지못한자신의안타까운경험이계기가되어다리를건설했지만결과적으로부다페스트역사에한획을긋는중요한업적을남기게된것이다.오늘날세체니다리는도나우강에놓은가장아름다운다리로,다리양단에있는늠름한사자상앞에는기념촬영을하는관광객으로늘붐빈다.특히왕궁과함께멋진야경을감상할수있어야경포인트로도유명하다.영화’글루미선데이’의주요장면에나오는곳이니영화를본사람은꼭들러보자.’글루미선데이’는1935년전세계수백명을자살로이끈슬픈곡’글루미선데이’에얽힌실화를바탕으로한영화로한여인과그녀를사랑한세남자의비극적인운명을그린이야기다.
복음서의첫번째기록인우리말마태는영어로매튜,헝가리에서는마차시가된다.
헝가리는15세기후반마차시왕통치하에서한때비엔나를함락시키는등왕국의최대판도를실현합니다.마차시라는이름은마자르인들에게각별한의미를지니는거지요.그러나,16세기오스만투르크지배시에성당은이슬람의모스크로사용되는비운을겪습니다.1867년오스트리아의프란츠요셉1세가이중제국의황제이며헝가리왕으로서마차시성당에서대관식을가졌고,예식을위해작곡된리스트의대관미사곡이연주되었다는사연도있답니다.
광장중앙에교황과황제를상징하는이중십자가를들고있는성이슈트반황제의기마상이있다.
높게솟은마차시성당의첨탑앞쪽으로어부의요새가흰색고깔모자7개를쓰고막아서있다.
헝가리건국의주역마자르의7부족을의미한다고한다.
1896년헝가리1000년을기념하기위해세운건축물로마차시성당의개축을담당했던건춛가프리제시슐레크가지은걸작이다.네오고딕양식으로지어졌으며7첨답과화랑으로이루워져있다.
요새의목적이아닌도시미화를위해건축한것으로옛날어부들이이곳에서적의칩입을방어한데서유래한다.
[마차시성당첨탑]
SymphonyNo.5inC-moll(minor),Op.67
부다왕궁
부다왕궁은끊임없이외새의침략을받온헝가리역사와운명을함께했다해도과언이아니다.13세기중반에최초로성을지었으나몽골군의습격을받아철저히파괴되었고15세기마차시1세가르네상스양식으로재건했지만오스만투르크에의해또다시파괴되었다.17세기가되어서야비로소오늘날과같은모습을갖추었는데제1,2차세계대전으로다시한번막대한손상을입은후1950년에복원되었다.현재국립현대미술관,루드비크박물관,부다페스트역사박물관,국립세체니도서관등으로사용하고있다.도나우강쪽으로난정원입구에는헝가리민족의상징인전설의새’투룰’조각상이서있고,정원중앙에는오스만투르크를무찌른외젠왕자청동상이있다.
투룰
매과에속하는전설의새’투룰’은마자르인들의상징물이다.투룰신화는헝가리의선조인알모시의이야기로,어느날알모시의어머니가그를잉태하고태몽을꾼다.하늘에서날아온투룰한마리가그녀의자궁속으로들어가더니그녀에게서큰샘이솟아나고샘은서쪽으로흐르기시작했다.샘물은점점더불어나눈덮인산을넘고,건너편의저지대로흘러가급류를이루었다.그곳에서물이멈추더니황금가지가있는아름다운나무가물속에서자라기시작했다.
꿈에서깨어난그녀는태어난아이가훌륭한왕이될것이라고믿었다.알모시는헝가리최초의왕조인아르파드의선조로,헝가리전역에있는투룰상의한쪽발에는언제나왕의칼이쥐어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