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 벚꽃 – 흐드러지고, 내리고, 밟고, 흐르고…봄날은 간다.

흐드러진양재천벚꽃길

많은사람들이즐겁게걷는다.

나도그틈에끼어즐긴다.

아름답고멋졌던하얀벚꽃무리들

하루에다르게꽃잎의낙화가많아지더니

어느순간앙상한모습이다.

하늘에서내리는꽃비

산책길에떨어진낙화를밟고

물에선낙화가흘러간다.

강남에서다시온서초

점심시간에양재천을거닐며산책을한다.

이렇게벚꽃을보며봄날은간다.

너무나빠른시간들…..

(사진:2014-04-01성남)

[흐드러진벚꽃]

아침출근길

집앞의벚꽃이흐드러지게피었다.

아침햇살에빛나는모습

가슴이뛴다.

발걸음이빨라진다.

(사진:2014-04-01양재천)

[양재천의화려함]

흐드러진벚꽃길에사람들이많다.

봄날의점심시간은사람들의마음을활짝열어젖혔다.

핸폰에담기는아름다운봄날의시간이여~

(사진:2014-04-04성남)

[낙화]

아~벌써벚꽃잎이많이떨어졌다.

출근길,갑자기느낀서글픈마음…..

(사진:2014-04-06양재천)

[화려함속의낙화]

화려한벚꽃이양재천을흰색으로물들인다.

개나리와조팝나무도활짝폈다.

그러나물에는벚꽃잎이떠내려가고

하늘에서벚꽃비가내린다.

벚나무엔잎이제법많아졌다.

화려함속에벌써떨어지는꽃잎들

시간이세월이된다.

아~참빠르다.

(사진:2014-04-07양재천)

[낙화는많아지고]

이젠흐드러진벚꽃이줄어든다.

땅에는수없이많은꽃잎이떨어졌다.

물위에흐르고,땅에서밟히고,….

풀밭에떨어진벚꽃잎한개를자세히본다.

떨어져서도꽃술은그대로살아있다.

맞아~시든꽃잎이떨어지는것이아니다.

멀쩡한꽃잎도떨어진다.

때론꽃송이도….

(사진:2014-04-09양재천)

[썰렁한산책길]

벚꽃길이라고말하기어려울정도로많이달라진산책길

꽃잎이많이떨어져망상한모습의벚나무

불과1주일사이달라진모습

이렇게봄날은간다.

서글픔을남기고…….

[봄날은간다/장사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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