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 – 봄꽃들의 물방울 맺은 청초한 모습

연속된근무로파김치

일요일근무후좀일찍퇴근했다.

해가좀있어이웃에있는식물원을찾았다.

올라가는데빗방울이약간씩떨어졌으나무시했다.

그런데황매화를찍는데마구쏟아진다.

비맞은생쥐꼴이되어급히정자로뛰어올랐다.

비내리는것을바라보는데은행나무줄기에물방물이보인다.

비가뜸해급히식물원을벗어나집으로행했다.

그런데비가그쳐다시식물원에올랐다.

물방울맺은봄꽃들이멋지다.

물방물버전으로즐거움을찾는다.

[죽단화]

[벚꽃]

[신갈나무]

[팥배나무]

[옻나무]

[홍매화와죽단화]

[벚나무]

[은행나무]

점퍼도없이가방도없이디카만갖고오른식물원
잡자기쏟아지는소나기,디카를감출도리가없다.
겨우손수건을꺼내디카를감싼다.

정자에올라비오는장면을바라본다.

은행나무에물방울이맺혔다.

소나기의귀절이떠오른다.

소녀는소년이개울둑에앉아있는걸아는지모르는지그냥날쌔게물만움켜낸다.그러나,번번이허탕이다.그대로재미있는양,자꾸물만움킨다.어제처럼개울을건너는사람이있어야길을비킬모양이다.그러다가소녀가물속에서무엇을하나집어낸다.하얀조약돌이었다.그리고는벌떡일어나팔짝팔짝징검다리를뛰어건너간다.다건너가더니만홱이리로돌아서며,‘이바보.’조약돌이날아왔다.소년은저도모르게벌떡일어섰다.<황순원단편"소나기"중>

[신갈나무]

집으로내려가다가비가그쳐다시돌아섰다.

[개나리]

방금온소나기에물방울이맺혔다.

[황매화와죽단화(겹황매화)]

[?]

무슨나무인지는모르나꽃이탐스럽게피었다.

[사과나무]

[식물원풍경]

[할미꽃]

[히어리]

[검단산]

[라일락]

[깽깽이풀]

혹시나했었지만….

[피나물]

[박태기나무]

[까마귀밥여름나무]

이름참기가막히다.

꽃을까마귀가좋아한다는건가?
여름은또뭐야?

봄은보는것,
여름은열리는것.
아~그러고보니여름은열매란뜻
까마귀밥은열매였구나~
가을에는빨간열매가열린다.

[죽단화]

[병아리꽃나무]

소나기후꽃들은청초하다.
멀리보이는흰꽃~~

하얀꽃이피는모습이
어린병아리를연상케한다고하여
병아리꽃나무라고불리워진다.

노랑꽃이면이해가될듯하나
상상력부족인가?

[영춘화]

[생강나무]

[아카시아]

(사진:2014-04-13성남식물원)

온나라가슬픔에젖은참사

어린병아리같은학생들이바닷물속에잠겼다.

인재라는소식에안타까움이더하다.

어서선박이인양되어었으면…한아이라도살렸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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