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 털중나리와 기린초가 있는 산길

짙게흐린날오후

남한산성한바퀴돌려고올라가는길

어두운숲을환히밝히는나리꽃

바로화려한색깔의털중나리이다.

반가움에배낭을벗고디카를꺼낸다.

이어서성곽을노랗게물들인기린초군락

작년늦여름큰꿩의비름에앉은호랑나비와놀던바로그자리

분홍색과노랑색의어울림이성곽에새겨진다.

서문에서성재와만나남한산성을돈다.

벌봉가는암문으로나와올괴불나무열매의씨를찾았으나

무성히자란나무속에서올괴불나무를찾기도어려웠고

간신히발견한올괴불나무에는열매의흔적을찾을수없었다.

동문을지나남문쪽으로오르는데다시노랗게문든꽃무리

야생화가아닌누군가가뿌린씨가발아한금계국이었다.

꽃이드문초하의산행

핸폰에금계국을담는다.

땀흘리며한바퀴돈후

일장천약수터쪽으로하산했다.

마천역에서막걸리로목을축이며

한달간의얘기로목소리를높였다.

[산길에쓰러진나무]

[털중나리꽃봉오리]

[활짝핀털중나리]

어찌나반갑던지한참이나함께놀았다.

[털중나리꽃봉오리]

활짝핀모습을그려본다.

[산성성곽길도착]

[개망초]

[위례신도시건설현장]

[기린초]

[큰뱀무]

[뱀딸기]

[기린초가있는풍경]

[박새]

[참빗살나무]

[기린초]

[꽈리]

[남한산성을즐기는사람들]

[금계국]

[땅비싸리]

[골무꽃]

[서문]

[금계국이있는풍경]

(사진:2014-06-08남한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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