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름난초와 호자덩굴 – 7시간을 달려간 열정의 시간
BY rhodeus ON 7. 16, 2014
빗속에서저녁늦게갑자기걸려온전화한통
혹시으름난초보러가실래요?
아~그럼가야죠.
그런데비가와도갑니까?
억수같이쏟아져도갑니다.
알았습니다.
그래서이튿날아침일찍죽전역으로나가
반갑게인사하며지인을만났다.
그런데고속도록탑승지로가는데지인에게전화가걸려오고
약속이잘못되었다고한다.ㅠㅠ
그렇다면대중교통을이용하여
다른곳으로가자고즉석에서결정했다.
이렇게하여전철을타고수원에가서
시외버스를탔다.
아~으름난초여!
이렇게내앞에나타날줄이야
꿈같은현실의몽롱함이여….
전철,시내버스,시외버스,시내버스,시골버스를번갈아타며
집을떠난지7시간만에으름난초를보는희열을맛보았다.
야생화를좋아한다는것이이러한열정을만들었다.
[수원역]
성남에서죽전,다시죽전에서수원역까지전철을타고왔으나버스터미널은멀리있다.
다시시내버스를타고수원시외버스터미널로갔다.
[시외버스]
수원시외터미널에서태안가는시외버스를탔다.
[태안도착]
12시10분태안도착,12시40분안면도출발
그사이잽싸게점심을먹었다.
[안면행시내버스]
[안면버스터미널]
[시골버스]
[으름난초]
멸종위기식물2급
해걸이를한다는너는
다음엔또어디에나타날거니?
그전에으름같은빨간열매
꼭보여주렴~
seeyoulater….
학명Galeolaseptentrionalis
난초과(蘭草科Orchidaceae)에속하는다년생초.
키는1m까지자라며줄기끝에서많은가지들이나온다.잎은아주조그만비늘조각처럼생긴삼각형이며마르면가죽같이된다.노란빛이도는갈색의꽃은6~7월무렵가지끝에몇송이씩핀다.꽃의지름이1.5~2㎝이고,꽃잎과꽃받침잎의생김새가비슷하다.입술꽃잎[脣瓣]은노란색으로조금두껍다.붉은색의열매가6~8㎝의크기로커지고,으름같이생겨서으름난초라고부른다.한국에서는제주도숲에서자라고있다.곰팡이와공생하는식물로서뿌리속에아르밀라리아멜레아(Armillariamellea)라는곰팡이가있다.열매를말려강장제·강정제로쓰기도한다.
[호자덩굴]
어두운숲속의귀염둥이
작디작은꽃잎에털이보송보송
뷰파인더안에서더욱멋진모습이다.
숲속의보물찾듯
땀이쏟아지는가운데
먼저찾은꽃객의도움으로
절정이지나이삭줍듯….
빨간열매는몇번보았는데
정작꽃은이제야본다.
[산부추]
안면이있는꽃,산부추
급한일로으름난초를뒤로하고
부지런히아스팔트길을걷는다.
저기탐스런산부추한송이에
나비한마리금침을깔았다.
급한일이야급한일이고
행동은순간을잡고
추억은시간을잡는다.
빛나는현재의아름다움이여~~
[안면자연휴양림]
지인의급한일로빨리가려고하나마음만바쁘다.
[큰바퀴의자전거]
한사람이타이어가엄청큰자전거를타고있다.
[남부터미널행18:00]
버스시간때문에빨리서두룰수가없다.
(사진:2014-06-21안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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