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프랑켄스타인 – 떠나지마, 혼자 두지마,….박해수의 소름끼치는 연기
BY rhodeus ON 10. 19, 2014
오랜만의연극관람
그것도예술의전당에서…..
결과는대만족,가을밤의흐뭇함이다.
[올리뷰]
"버림받는것의두려움으로인해사랑받길원하는간절함"이란카피에빠져신청한올리뷰
오랜만에아내와함께연극을보러가는길…
[예술의전당]
낮까지만해도혜화동대학로인줄알았는데
다시안게판을보니분명예술의전당이었다.
[엘리베이터]
오페라극장3층에CJ토월극장매표소가있었다.
[CJ토월극장매표소]
맨좌측에서신분증과전화번호를대고티켓을교환했다.
[프랑켄슈타인티켓]
흐뭇한마음으로사진을찍었다.
[연극프랑켄슈타인]
홀여러군데에프랑켄슈타인간판들이많았다.
[시놉시스]
원판과달리피조물을주인공으로삼았다.
[무대와객석]
2년만에본연극프랑켄슈타인,아내와함께한모처럼의객석이었다.
대학로처럼연극시작전무대와연극종료후컨튼콜은사진을찍어도되는줄알았다.
그런데무대를한장찍으니안내원에다가와시작전과커튼콜도사진을찍어선안된다고말했다.
[무대장치]
비닐로꾸민무대가기괴한분위기주고있다.
장면은드라쎄에게말을배우는피조물이다.
[실락원]
연극의시작,중간,끝부분에읊어졌던
상실의시대,사랑을구하는노래
깊은밤숲속은잠들지만나이팅게일은밤새사랑노래
달님은구름거느려떠오르고향기로운열매익어가는데
사탄은향기처럼흘러들어이브의귓가에속삭인다네
저열매는얼마나달콤할까세상을아는지혜가담겼나니
주저말고한입베어물어라선과악을분별하리다
[주인공피조물]
박해수의소름끼치는연기에취한2시간이금새지나갔다.
피조물탄생의발버둥이오프닝의획을강렬하게긋고
피조물또한새로운피조물을만드는충격적결말이원작을넘어선다.
[인간이인간을창조한다면….]
로봇이생산공정에투입되어기능공들이자리를잃어가고있다.
기계가인간을조정한다는공상소설이현실로다가올수있다는가능성이두려워진다.
[악을배우는피조물]
창조자빅터에게도버림받고
사람들에게조롱과구타를당하고
유일한친구였던드라쎄의가족에게도버림받고
피조물크리터는창조자프랑켄스타인에게복수를감행한다.
거리엔교회도많고
카톡에선좋은글이수없이떠다니고있지만…
사회면을덮은폭력과비행은도를넘고있다.
순수했던아이들이비행소년으로물들게하는현실에서
사회책임이막중함을새삼느껴진다.
[절규]
떠나지마,혼자두지마,우리는하나야…피조물크리터의절규가더인간적이고
천재과학자인창조자빅터프랑켄슈타인의외면이오히더더사랑이없는비인간적모습이다.
마음은얼굴생김새가아니다.
웃는낮에침못뱉는다고남을배려하는사회구성원이더소중하다.
(사진:무대사진3매,피조물사진1매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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