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청량산 (2) – 응진전, 청량사의 단풍과 연화바위솔
두가지목표가있었다.
하나는청량사풍경버전이고
다른하나는청량사연화바위솔을보는것이다.
응진전과청량정사를지나며본단풍은절정으로치닫고
청량산의아름다움을대변하고있었다.
그절벽에안치된청량산풍경버전을보고탄성을질렀다.
이제연화바위솔만보면된다.
하지만일행들의등산코스는청량사에들르지않는다.
연화바위솔이보고싶은간절한마음이
등산로를벗어나청량사에들리게했다.
청량사는풍수지리학상길지중의길지로꼽히는데
육육봉(12봉우리)이연꽃잎처럼청량사를둘러싸고있고
청량사는연꽃의수술자리이다.
또한바로연화봉아래이위치하고있다.
연화바위솔은그청량사에살고있다.
어린잎이연꽃을닮아연화바위솔~
쪽빛하늘연화바위솔이빛난다.
끝물임에도아름답다.
청량산산행중잠깐의시간
너무나도황홀한경험이다.
금답봉(金塔峰)중간절벽동풍석(動風石)아래에위치한청량사(淸凉寺)의부속건물중하나였을것으로보인다.정면3칸,측면3칸의주심포계(柱心包系)맞배기와집으로내부에는석가삼존불(釋迦三尊佛)과16나한이봉안되어있다.특히,16나한과더불어법당내부에공민왕(1330-1374)의부인인노국대장공주의상이안치되어있는데,이를통해공민왕의청량산몽진(蒙塵)에대한역사적사실의일면을엿볼수있다.
앞뒤가모두절벽으로형성되어있는데,뒷쪽절벽위에는동풍석이,요사체옆의절벽사이에는감로수가흘러나온다.또한법당앞에사방을조망할수있는전망대가있는데주세붕(1459-1554)은자신의자(字)를따서경유대(景遊臺)라이름하였다.(안내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