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여뀌 (2) – 황금들녘 벼이삭 사이에 핀 너는 암꽃이더냐?
BY rhodeus ON 3. 14, 2015
벼이삭이익어가는황금들녘
그벼이삭사이에꽃여뀌암꽃이피었다.
도랑의냇가에는숫꽃이피었는데
암꽃은왜도랑이아닌논바닥에뿌리를내렸을까?
숫꽃이부끄러워좀멀리떨어진건지?
몰아치는가을바람에흔들리는꽃여뀌여~
농부의낫에잘여질신세여~
너의모습담고자꽃객은왔노라
부디잠시흔들임을멈추어다오…..
[측백나무열매]
[마늘]
[배추]
[꽃여뀌암꽃을찾아서]
도랑에서숫꽃의흥분을가리앉히고암꽃을찾아간다.
[여뀌바늘]
[방동사니]
[큰개불알풀]
[선씀바귀]
[황금들녘]
작열하는태양아래
따가운햇빛이벼이삭을익힌다.
[몰입]
[꽃여뀌]
[잎과줄기]
[암꽃]
암술3개가꽃잎밖으로튀어나왔다.
[황금벌판에오롯이]
(사진:2014-10-25서산)
[그대/이연실,김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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