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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과 여자는 꾸미기 나름이라더니 [블로그타임스 No.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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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4일


전통혼례로 맛보는 한국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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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과 여자는 꾸미기 나름이라더니 

이런 것이 전원생활의 낭만이구나 하면서 돌아보니 가장 먼저 앞마당 공터에 무성한 잡초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저기 잡초가 무성한 너른 땅에다가 뭐라도 좀 심지 그랬냐?”고 말은 쉽게 했지만 막상 5평짜리 주말농장이라도 해 보신 분은 농사가 얼마나 어려운지 아실 겁니다. 농작물은 주인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자란다고 하는 말이 있는데, 사람의 손길이… <계속>


지진으로 통제됐던 지리산에 올라보니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기억이란 것은 때때로 잊어야 할 것은 잊어야만 좋을 때가 있고, 잊지 말아야 할 때가 있다면 그 또한 잊지 말아야 할 것이란 점에서 인간에게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그런데 정작 잊고 싶어도 잊히지 않은 채, 고스란히 그 기억을 간직하고 있다면? 정확히 말하면 굳이 아픈 기억들은 시간이 흐르면 희미하게나마 저 편의 어느 한 기억 장소에 자리를 잡고 나타… <계속>


실망스러웠던 평택항 실크로드 페스티벌 

평택시에서 밝힌 ‘평택항 실크로드 페스티벌’의 진행 목적은 “무역과 항만이라는 컨텐츠와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각국의 문화와 소통하고 화합하는 계기 마련”이었다. 거창한 목적에 따라 프로그램의 내용도 다양했다. 보아, 샤이니, 유키스, VOS와 인순이와 김정택 오케스트라 협연 등의 공연을 비롯해서 세계의 전통춤과 노래… <계속>


시와 더불어 70년을 함께했던 김남조 시인 자료전 

좀 늦게 도착하여 맨 뒷자리 스페어 의자에 앉았다. 이어령 전 장관이 먼저 축하말씀을 하셨다. 오래 전 시인의 시집 추천사  중 인용한 글이 와 닿았다. ‘촛불과 재’ 촛불은 시인을 뜻하며 위로 상승하는 반면 당신의 담뱃재는 아래도 내려간다는 칭찬의 말씀이셨다. 주인공 노 시인의 말씀은 아래 1편 임미리 기자 리뷰 참고하시고 뒷자리에서 담은  행사장… <계속>


모든 것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일해야 

한국에서는 잘 나갔는데 이런 생각을 하루속히 버려야 한다. 유감스럽게도 한국에서의 지위와 체면을 인정해 주지 않는 곳이 바로 캐나다이다. 모든 것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일해야 한다. 어떤 이는 한국에서 의사생활 10년을 했다가 이곳에서 하루아침에 피자 배달원으로 일하는 이도 있고 또 변호사였던 사람이 택시 운전을 하는 경우… <계속>


아내 혼자 어딜 가는 것을 제일 싫어하는 남편은 

남편은 나 혼자 어딜 가는 것을 제일 싫어한다. 함께는 어디든 가면서, 그렇다고, 단둘이 아닌 타인(?)이 함께 가는 곳은 또 싫어라 한다. 무슨 성격이 그럴까? 이해하지 못하지만… 남편은 또 내가 어디든 잘 섞여 지내는 것을 못 마땅해한다. 우린 그렇게 서로가 다르지만, 이때껏 별 탈 없이 잘 지내고 있다. 그 공을 내가 참아준 것으로 생각하였는데 어쩌면… <계속>


우리는 이미 둘다 겪고 있다 

2012년 대선토론회때부터 우리는 이미 불안감을 엿보았다. 자고로 토론이야말로 그 사람의 생각과 능력과 자질, 그리고 임기응변력을 살펴볼수 있는 자리이다. 그 사람의 깊은 능력까지는 볼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자질이 안되는 사람은 쉽게 가려낼수 있는 자리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토론 능력이 심각하게 부족해 보이는 후보를 선택했고, 그럼에도 나라를… <계속>


장모님 사글제 보증금이 탐나던 처남은 

한적한 산골에서 전화가 올 때마다 내 눈치를 보며 당혹해 하는 아내를 보며 나는 통큰 결정을 내린 것이다. ‘젊었을 때부터 어머니 우리가 모시겠다고 장담 했잖아, 그러니 모시고 오자!’ 아내는 어떻게 생각했는지 모르지만 이 결정은 오로지 나만의 결정이었다. 그런데 이 결정을 하게 된 근본 원인이 큰처남 내외에게 있었다. 다름 아니라 큰처남 내외는 장모님… <계속>


팝콘이 먹여 살리는 영화관, 극장 수익 절반이 매점 수익 

‘팝콘 못 팔면 극장들 문 닫아야 한다.’ 영화계 사람들이 농반진반으로 하는 얘기다. 그만큼 팝콘 수익이 극장 수입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는 뜻이다. 극장업계에 따르면 팝콘·콜라 등 매점 매출액이 많게는 전체 수익의 50%를 차지할 정도로 극장의 중요한 수익원이다. 영화발전기금 3%를 제한 뒤 배급사와 영화관이 5대5(한국 영화) 또는 6대4(외화)로 나눠… <계속>


[리뷰어 모집] 프레임,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사람들은 흔히 프레임을 ‘마음가짐’ 정도로만 생각한다. 그러나 프레임은 단순한 마음먹기가 아니다. 한 번의 결심으로 프레임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그것이 습관으로 자리 잡을 때까지 리프레임 과정을 끊임없이 반복해야 한다. 프레임은 결심의 대상이라기보다는 ‘설계’의 대상이다. 언어와 은유, 가정과 전제, 단어와 질문, 경험과 맥락 등을 점검한 후에… <계속>


제주에서 발견한 추억의 군내무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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