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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construct()
말쑥하게 단장된 완만한 초록숲길엔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영역표시에 여념없는 반려견의 목줄을 당겨 잡는 어르신 모습, 자외선이 무서워 복면을 한 아주머니가 양팔을 어깨높이까지 흔들며 엇갈려 지나는 모습, 벤치에 앉거나 드러누워 독서 삼매경에 빠진 청춘들의 모습, 전형적 동네 뒷산 풍경이다. 사부작 사부작 그늘진 숲길을 걷다보니 불현듯 제주도 사려니 숲길이 떠올랐다. 숲길을 벗어나기가 싫어 마냥 숲속을 맴맴 돌았던… 진자리가 있으면 마른자리가,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그늘진 숲길을 벗어나면 필시 땡볕길이 나오기 마련이다. 세상의 이치다.
카스톱님의 ‘도심 속, 백련산-안산-인왕산을 걷다’ 중에서 blogs.chosun.com/cha4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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