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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속을 음식 쓰레기통으로 만들지도 말라 [블로그타임스 No.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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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13일


밤이면 더욱 화려해지는 인천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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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속을 음식 쓰레기통으로 만들지도 말라 

석가모니는 보리수 아래에서 깨달음을 얻어 해탈하기 전까지 사치스러운 환경에서 자랐다. 젊은 왕자 싯다르타는 퇴폐적 입맛에 젖어 있었다. 그랬던 그가 금욕주의자로 지내며 수행을 쌓으면서 호리호리한 체격으로 바뀌었다. 데이터 과학자인 댄 지그몬드는 이런 점에 주목, ‘부처님의 식사: 마음을 잃지 않으며 체중을 줄이는 고대의 기법’이라는 책을 냈다… <계속>


사람을 알아보는 지혜 


4800억원이나 되는 계약을 잃고도 실망하지 않는 이유는 

미국의 세계적인 항공사 델타항공이 18대의 B787 계약을 지난 연말 취소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 주문은 델타와 합병된 Northwest항공이 주문했던 분량인데 한차례 납기를 연기하다 작년에 아예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그런데 18대 B787 주문취소는 $40,000,000으로 적지 않은 금액임에도 취소 통보를 받은 보잉사는 별로 싫은 표정을 하지 않고 있다고… <계속>


설레이는 뮌헨 여행이 시작되는 마리엔플라츠 

뮌헨에서의 하루는 그 이름도 아름다운 마리엔플라츠에서 시작하기 마련이다. 교통의 중심지이자 문화의 중심지요, 축제의 중심지이기 때문이다. 마리엔플라츠라는 이름은 성모광장이라는 의미이다. 신시청사 앞에 있으니 우리식으로 하면 시청 앞 광장 정도 되겠다. 하지만 분위기만 놓고 보면 시청 앞 광장보다는 대학로 마로니에 광장과 비슷해 보인다… <계속>


‘가장 힘든 상황에서 쓰인 예술만이 

‘우리가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예술의 하나가 노래라는 장르다. 그 많은 노래 중에서도 예술적으로 최상의 경지에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것이 슈베르트의 연가곡 겨울나그네’ 인 것을 몸으로 느꼈다. 한 곡 한 곡 가사 먼저 낭독 후 곧바로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어디 그리 쉽겠는지 대부분 포괄적인 분위기만 뭉뚱그려 해설한 후 전곡 연주 들은 적이 더 많았는데… <계속>


간단히 먹으려고 하다 보니 밥 먹는 재미가 없더군요 

아이들이 휴가를 떠나고 혼자 집에서 주말을 맞았습니다. 열무김치랑 식은 밥을 맹물에 말아서 점심을 먹는데 호젓한 느낌이 듭니다. 집안이 너무 조용하니까 적응이 안 되어 바흐의 첼로소나타를 틀었습니다. 미샤마이스키의 연주를 들으면서 미샤마이스키랑 마주앉아 식사를 하는데 어쩐지 맛이 없습니다. 아기들이 있으면 아기들을 먹이려고 반찬을… <계속>


오늘의 나를 있게 한 ‘말 한마디’ – ‘이것 또한 지나 가리라!’ 

1956년의 어느 날, 그러니까 내가 국민학교 5학년 때의 수업시간에 자유의 여신상에 대한 설명을 하시던 선생님께서 지나가는 말로 “지금 여기에 앉아 있는 학생들 중에 나중에 자라서 자유의 여신상을 직접 볼 수 있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라고 하셨을 때 나는 속으로 ‘내가 가 보아야지!’ 라고 생각을 하였던 적이 있었다. 이렇게 해서 나는20여년이 지난… <계속>


독립운동가 이상정장군 고택 

일찍이 아버지를 여의고 큰아버지 일우 밑에서 교육을 받았다. 큰아버지가 경영하던 그 당시 신학문과 민족정기의 요람이었던 강의원에서 공부한 뒤 1912년 일본으로 건너가 동경의 성성중학교, 육군유년학교를 마치고 미술학교·상업학교를 거쳐 고쿠가쿠인대학에서 역사학을 전공하였다. 졸업 후 1919년 귀국하여 약 3년간 행동적 사도로서 오산, 경신, 계성… <계속>


미스 함무라비 

서울 중앙지법 44부로 발령받은 초임 판사 박 차오름은 부장판사 한 세상, 우배석 판사인 임바른 판사와 함께 사건 해결에 있어서 판결을 내리는 과정을 그린 이 책은 평범한 사람들이 생각하는, 아니, 나 자신조차도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아왔던 판사가 봉을 두드리는 장면이 실제는 없다는 사실을 처음을 알아간 사실, 저자의 말처럼 영화에서나 드라마에서… <계속>


내가 집회에 안 나가는 이유 

나라가 어렵고 국난이 닥치기만 하면 어째서 늙은이들만 태극기를 들고 부정에 항거하고 더우나 추우나 아스팔트로 나가야 하는가? 젊은 놈들은 3류 딴따라의 블랙코미디를 보거니 이 심각한 국난 속에 노래 부르고 벌거벗은 사육제를 벌이며 즐기고 있는데 어째서 늙은 노인네들만 나라를 걱정해야 하는가? 자식들을 위해 할 큼 했고 그 자식들의 앞날을 위해… <계속>


쓰러져가는 흙집 생활… 지방 달동네는 더 살기어렵다 

(2004.01.13)  할머니는 흙집에서 혼자 산다. 미혼이던 첫째 딸은 6·25 때, 남편은 20여년 전 사망했다. 할머니를 돌보던 둘째 딸이 6년 전에 사망하고, 유일한 혈육인 외손녀는 연락이 닿지 않는다. 시집와서 80년을 보냈다는 문씨의 집은 지어진 지 100년이 넘은 흙집. 지붕만 그 후 여러 번 새로 올렸다고 한다. 워낙 낡은 집이라 부엌에는 집 지을 때 쓴 썩은… <계속>


겨울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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