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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construct()
말 잘하는 친구도 부럽고 노래 잘하는 친구도 평생 부러워만 합니다. 무엇보다 부러운 건 노래 잘하는 것입니다. 노래를 못 해서 음악 듣기를 즐기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자신의 존재감을 위해서는 말을 잘하거나 노래를 잘 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나 같은 사람은 나중에 그 이야기 자리에 있었는지도 잘 기억을 못 합니다. 한참 지난 뒤에 얘기하다 보면 “너도 거기 있었어?” 이러고 놀라는 일이 많습니다. 비슷한 관심사를 가지고 이야기 나누며 함께 늙어가는 친구가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입니다.
최수니님의 ‘예식장은 만남의 장소’ 중에서 blogs.chosun.com/suni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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