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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construct()
100세 시대라고 합니다. 나머지 삶을 어찌 살아나가시렵니까? 우리 속언에 홀아비3년에 이가 서 말이요 과부 3년에 구슬이 서 말이라고 했습니다. 마누라들이 먼저 갈지 할배들이 먼저 갈지 모릅니다. 어떤 통계에 보니까 부부가 해로 하다가 둘 중 먼저가면 할매는 오히려 장수를 하는데 할배들은 3년 버티기가 힘든 답니다. 마누라들에게 평생 길들여져 껌 딱지처럼 붙어 살아왔으니 할 수 있는 게 뭐 있어야지요. 지금이라도 마누라들 해방시켜 주고 주방에서 직접 서툴면 서툰 대로 무엇이든 시작해 봅시다. 김치를 만들며 얘기 했지만, 아내를 위하는 일이 나를 위한 일입니다. 아내를 해방 시켜주는 게 나를 해방 시키는 것입니다.
오병규님의 ‘할배들 주눅이 들었나?’ 중에서 blogs.chosun.com/ss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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