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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construct()
입구에서 부터 공무원교육원이 있는 안쪽까지 걸어 본다. 걸어가며 이 생각, 저 생각에 잠겨 보기도 하고. 내표도 한표 보탰는데…안타깝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하고 원망스럽기도 하고 황당하기도 하고 무어라 형언할 수 없다. 그래도 마음으로 빌어 본다. 부디 모두가 평정심을 되찾아서 이성적으로 되었으면 하고. 삼삼오오 의자에 앉아 가을을 즐기는 이 행복한 일상을 제발 우리에게서 빼앗아 가지 말기를 정치권에 바래보고 싶다.
데레사님의 ‘가을은 곱게 물들어 가지만…’ 중에서 blogs.chosun.com/ohokja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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