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나이에 공부해서 뭐 하느냐고 묻는다면 [블로그비망록1634]
아침에 가방들고 나오다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는 이웃들이 가끔 그런다.
그 나이에 공부해서 뭐 하느냐고?
솔직히 아무것도 할건 없다. 어디 써먹을데도 없고….
그냥 공부하는게 좋아서, 아니 외국어 공부가 치매예방에 좋다고 해서가 굳이 이유라면 이유다.
아, 딱 한번 써먹긴 했다.
지난번 싱가폴 갔을때 시장 과일가게에 들렸는데 처음보는 과일이 있어 이게 뭐냐고 영어로 물었드니 못 알아듣는 것이었다.
싱가폴 사람들이라고 다 영어를 아는건 아니었다.
공부를 하지 않은 나이 든 사람들은 각자 자기민족의 말을 쓰고 있는데 그 사람이 중국인으로 보여서 내가 ”쩌 스 셤머밍즈?”했드니 “로즈 에플”하고 가르쳐 주는것이었다.
6개월 배워서 딱 한마디 써먹어 보고는 돌아와서 자랑질도 했었다.
데레사님의 ‘공부보다 노래, 우리들의 중국어 수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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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22일 at 1:17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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