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미서부 자동차여행 – 캘리포니아의 1번 도로를 달리며

캘리포니아의대표도로인1번.

PacificCoastHighway1(PCH1)혹은

CalforniaStateRoute1(SR1)라고부른다.

캘리포니아가남북으로길게누어있는형상이라

캘리포니아남쪽인SanDiegoDanaPoint에서시작하여

캘리포니아북쪽인조그만해안도시인Leggett에서끝나는데

그길이가약655,845마일(1,055,480Km)이다.

이기나긴도로는태평양연안을끼고있어

운전하면서도태평양바다의거친파도에침식되어있는아름다운절경과

한없이펼쳐진푸른바다를바라보며

마냥황홀경에빠져든다.

MorroBay에서점심을먹고자동차에기름을가득채우고떠난시간은오후1시40분.

오늘의일정은약2시간쯤달려서커피를마시고

BigSur근처에있는멋진브릿지를본다음에

몬터레이의17mileDrive를돌고

어둠이깊지않을때까지달린다음에하이웨이근처의모텔에서자는것.

날씨좋고경관좋기로유명한캘리포니아의해안을나도달려본다.

특히SanSimeon에서부터Monterey까지가최고의절경을보여준다고한다.

SanSimeonBeach를담은다음에

약삼십여분달리다가차를멈춘다.

아름다운운무가

바다와산과아우러져

멋드러진분위기를만들어준다.

여행중이렇게만나는아름다운풍경은

분명축복일것이다.

BigSurCoastGallery&Cafe

오후4시30분경에이곳에도착하였다.

일층은금은보석등여러가지장신구들이진열되어있으나

그런것에는관심이없는나는

곧장2층으로올라가뜨거운커피를마시며

눈앞에펼쳐진바다를바라본다.

뜨거운커피를다마실때까지쉬면서바다를바라보았다.

보고또보아도질리지않는풍경이다.

저바다의끝은어디인가!

잠시의여유를떨쳐버리고다시일어선다.

아직할일이있는데벌써시간은저녁무렵이기때문이다.

이카페에서약20여분운전하고가면BigSur중심지이다.

그런데그곳에서부터차가밀려있더니

약1시간정도를그자리에그대로있어야만했다.

자동차한대가몇바퀴를구르는큰사고가

좁은이차선에서있었던것이다.

여행중에이런사고는누구도예견하지못할텐데.

사고를당한사람이누구인지모르지만

나도모르게그사람을위하여성호경을긋게된다.

BixbyBridge

흔히BixbyBridge라고부르는이다리의원래이름은BibxyCreekBridge.

이다리는상당한유명세를받고있다.

여러편의영화에도나오고

미국티브방송광고에도나와서많은사람들이알고있어서그렇겠지만,

다리가놓여진주위의경관이더멋드러져서운치가있다.

2010U.S.PostalServiceExpressMailStamp

이곳에도착한시간이오후6시40분경.

다시삼십여분을달려몬터레이에도착하였으나

어둠이깃들기시작하여

결국몬터레이의17마일드라이브는들어가지못하고

이곳에서PCH1번과는작별하였다.

몬터레이에서101번을타고북상하기시작하였다.

캘리포니아의팜스프링에서

아침5시30분경부터운전을시작하여하루종일달린셈이다.

물론군데군데구경도하고

아침과점심도사먹고했지만.

오후8시경이조금넘어

산호세못미쳐서있는

Gilroy라는조그만도시에서모텔을찾기위하여

네비게이션을손에쥐었다.

2014년8월7일(목)

여행첫날,

캘리포니아의1번도로위에서

느티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