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시와북쪽맞은편의마린카운티를연결하는
골든게이트브리지(GoldenGateBridge)는
세계에서가장아름다운다리로손꼽히고있다.
금광을찾던초기개척자들의첫관문이이’금문교’이다.
1937년다리가완성됐을때
다리의지주사이가1.7마일로세계에서가장긴다리로유명했다.
지금도이다리사이로대형화물선이지나다닌다.
붉은색의다리는늦은밤더욱아름다운다리로변신한다고한다.
다리의어느한곳도색깔이바래질않고항상같다고하는데…^^
일년내내50여명의페인터들이다리를색칠하고있기때문이다.
해마다2만리터이상의페인트가사용된다고한다.
위의사진은삼년전2월,일몰에찍은것이다.
모텔에서제공하는아침식사는좋았다.
내가직접와플을만들어시럽을듬뿍얹어
진한커피와함께먹고
여러종류의과일도많이먹었다.
그리고다시차에기름을가득넣고
출발한시간이아침7시경이었다.
복잡한샌프란시스코시내를벗어나
다리가끝나는지점의전망대에도착한시간은아침9시30분경.
안개가사방을깊게두르고있었고
바람이세게불어긴팔자켓을꺼내입고
야구모자를눌러쓰고잠시금문교주위를둘러보았다.
날이맑을때에전망대에서는
거친바다와금문교는물론
샌프란시스코다운타운과베이브리지도뚜렷이볼수있다.
앨커트래즈섬
앨커트래즈섬뒤로안개에싸여있는베이브리지(BayBridge)가희미하게보인다.
예전에는’죽음의감옥소’라고불리었던앨커트래즈섬.
매우가깝게보이는거리이지만
이감옥소에서도망쳐살아남은죄수는단한명도없다고한다.
시카고마피아의대부알카포네가수감됐던독방시설이아직도그대로남아있다고.
안개에싸여있는건너편의샌프란시스코다운타운을줌을당겨담아본다.
삼년전겨울여행할때
이자리에서서금문교와첫대면하면서감탄했던것과
샌프란시스코다운타운을이곳저곳걸으면서휘젓고다녔던일,
소살리토에서아침을맞았던기억들이
새록새록떠오른다.
다른것이있다면그때는혼자였었는데
지금은혼자가아니라는것.
여행길위에서
똑같은것을보고느낀것들을
같이나눌수있는사람이곁에있다는것은,
참편안하고좋다.
2014년8월8일(금)
여행둘쨋날아침
샌프란시스코의금문교에서
느티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