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rok인디언보호구역을지나면Klamath라는작은마을이나온다.
내륙에서부터흘러내려오는Klamath강이이마을을경유해서태평양으로빠지는데
1964년대홍수로인해이작은마을의중심지가완전히폐허가되었으며
지금도그흔적이남아있다고한다.
그마을에TreesofMystery라는관광객을위한명소가있다.
내가이곳에도착한시간은5시50분.
하지만TreesofMysteryTrail은5시에이미문을닫은후였다.-.-;;;
다섯시에문을닫는다는정보는내가미처수집하지못한거였다.
Trail입구게시판에쓰여있는글을읽다보니신기하다.
이트레일을걸으면한특이한나무를만난다고한다.
나무하나의뿌리에서9그루의나무가자라고있다나?
그래서TreesofMystery라고부른다.
이신기한나무의이름이CathedralTree이다.
이나무앞에서결혼식을많이한다고한다.
하나의뿌리에서아홉그루의나무가자란다니가정의번영을위해서일까?
미국사람들도이런것들을좋아하는것보니우리네와비슷한생각을갖고있는것같다.
하긴사람사는것,다거기서거기일테니까
또미국인들의벌목꾼설화는더재미있다.
이곳넓은앞뜰에는이나무만큼유명한것이있는데
바로미국의전설에나오는나무꾼PaulBunyan과그의황소BebetheBlueOX의동상이다.
PaulBunyan은미국의전설에나오는힘이장사인벌목꾼이다.
그가도끼한번휘두르면수십그루의나무가쓰러지고
이를그의황소가거대한수레에싣고운반했다고한다.
아마도레드우드가벌목할때의이야기를과장한것같기만한데
이설화는미국북서부의위스콘신,미시간,미네소타에서인기가있다고한다.
오죽하면PaulBunyan과그의황소가도끼를끌고지나가니그랜드캐년이생겼으며
황소한테물먹일구덩이를만들었는데그게미국의5대호이며
미네소타는호수가많아’Landof10,000Lakes’라고하는데
10,000개의호수는그가지나간발자국때문에생긴것이라고한다는글을읽고
마냥웃어버리고말았다.
이쯤이면미국인들의허풍도중국인의허풍을능가하지않을까싶다.
역사가짧은미국이니만큼이렇게우스게말을만들어도
그것이다터무니없는말인줄알면서도받아들여진다.
로키산맥을평지로만들었다는전설적영웅.ㅎㅎㅎ
이PaulBunyan동상의높이는15m.장화위에앉아있는꼬마.
그옆에문이TreesofMysteryTrail을걸으러들어가는문이다.
2014년8월8일(금)
여행둘쨋날에
TreesofMystery에서
느티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