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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압록강 새 다리에 한국투자 희망

압록강에 새 다리 건설

중,한국투자 희망

<북한 신의주와 중국 단둥을 잇는 중조우의교(왼쪽 철교)와 6.25때 파괴된 압록강 단교(오른쪽)>

북한과 중국은 현재의 압록강 철교 아래쪽에 새로운 교량을 건설하기로 합의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중이라고 16일 중국 단둥(丹東)시 관계자가 밝혔다.

중국 단둥시 발전개혁위원회 위지엔둥(于建東) 부주임은 이날 단둥 쭝롄(中聯)호텔에서 열린 제1회 남북물류포럼(회장 김영윤 통일연구원 북한경제연구센터 소장)에서 이같은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위 부주임은 “현재의 중조우의교(中朝友誼橋)는 늘어나는 물류를 감당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새로운 압록강 대교의 건설이 필요하다”며 “북한도 이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위 부주임은 “이 계획은 단둥시 차원이 아니라 중앙정부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국무원 외교부와 철도부가 북한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신 압록강 대교의 구체적인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위치는 지금의 중조우의교 아래쪽, 압록강 하류 안민(安民)과 동강(東港) 사이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교량의 규모는 왕복 4차선과 6차선 등을 검토하고 있으나, 이는 예산문제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고 덧붙였다. 위 부주임은 투자규모 등 구체적인 계획에 대한 언급은 피했으나, “만약 한국측이 북한에 건설비를 지원한다면 신 압록강 대교의 건설은 앞당겨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이밖에도 랴오닝(遼寧)성과 지린(吉林)성·헤이룽장(黑龍江)성 등 3개성 총연장 1400㎞에 달하는 동북동변철도(東北東邊鐵路) 연결사업을 3년 계획으로 시행중이라고 밝혔다. 중국 동북3성 내 끊어진 구간의 철도를 연결하는 이 사업이 끝나면 중국 동북지역의 교통과 화물운송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것은 물론, 북중간의 교역도 크게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신 압록강 대교 건설계획 및 동북동부철도 연결사업은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된 중앙정부의 ‘동북진흥계획’의 일환이다. 100여개 대형 건설사업에 610억 위안(약8조원)이 투입되는 동북진흥계획에는 이밖에도 중-러 송유관 및 가스관 건설계획과 도로 확충계획도 포함돼 있다.

오승렬(吳承烈) 한국외국어대 교수는 “중국의 이같은 인프라 확충계획은 중국 국내의 물류 원활화 외에도, 한반도(특히 북한)-중국간 교류를 증대하고 이 과정에서 중국 최대 변방도시인 단둥을 동북아 물류중심도시로 발전시키려는 목적이 있는 것 같다”면서 “한국은 남북한과 중국이 참여하는 ‘신의주-단둥특구준비위원회’ 같은 것을 구성해 중국의 이같은 정책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단둥(丹東)=池海範기자 hbjee@chosun.com

1 Comment

  1. 낙타

    2005년 6월 21일 at 3:39 오후

    단동에 갔다 오셨군요.
    저도 단동에 잠시 체류한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저 다리도 보았고 유람선을 타고 북한쪽으로 가까이 갔다가
    쓸데없는 감회에 젖은 적도 있었지요.
    새로운 다리가 건설되면 단동쪽으로도 한국사람들
    제법 몰려 들겠군요.(지금도 제법 있지만)
    사진은 단동쪽의 호텔안에서 신의주쪽으로 찍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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