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코트라가 8일보내준지역정보 내용입니다. 필자는상하이 무역관의 고상영 님입니다./지해범
▣ 상하이 부동산 경기 향후 전망
ㅇ 7월 20일 발표된 시정부 상반기 실적에 따르면 2005년 상반기 상하이 GDP는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하였으나, 부동산 개발 투자, 주택의 판매면적 증가폭은 크게 둔화되었음.
ㅇ 상하이 시 생산총액은 RMB 3930.64억위앤으로 전년동기 대비 10.3%, 이증 2차산업은 11.2%, 3차산업은 9.6%증가하였음. 반면 부동산 개발투자는 RMB 580.94억위앤으로 그 증가율이 전년동기대비 4.9%p 하락되었음. 신설주택(新房) 판매면적은 933.7만㎡, 기존 주택(舊房) 판매면적은 1164.4만㎡으로 증가폭이 전년대비 각각 9.5%p, 20.5%p씩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음. 특히 기존 주택 매매의 증폭 둔화는 2000년 이후 처음 나타난 것으로 알려짐.
ㅇ 상하이의 부동산가격은 지난 4월 시정부가 부동산투기를 막기 위해 양도소득세 부과 등 각종 대책을 도입한 이후 내림세를 보이고 있음.
– 주택 구입후 1년내에 매도할 경우 차액(구입시와 판매시 가격 차액)의 5%를 징수
– 가격 하향추세로 실제 주택 거래 성사량이 크게 감소함. 4월말 거래성사량이 3월말 대비 40% 줄었고, 5월에도 4월 대비 50%하락하였으며 6월에도 크게 호전되지 않음.
– 신규 분양 주택의 경우, 과거와 달리 밤새워 기다려서 구매하는 상황이 사라지는 등 소비자가 시장을 관망하고 있는 상태임.
ㅇ 반면,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은 냉각됐지만 상하이를 찾는 외국인들이 쇄도하면서,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푸둥(浦東) 빈장(賓江)지역, 푸시(浦西)의 구베이(古北)지역 등에 나온 매물들은 꾸준히 팔려나가고 있음.
ㅇ 부동산 중개업자들은 주택가격 하향보합세가 앞으로 3~4개월 정도 유지될 것이며, 고가 주택이 장기간 거래되지 않을 경우 반드시 가격이 조정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음.
ㅇ 단, 상하이 주택가격의 대폭 하락은 불가능하며, 최대 30% 정도 이내일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는 상하이의 발전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기 때문에 가격이 일정 정도 안정되면 양도자가 나타나게 될 것이기 때문임.
ㅇ 증권가 애널리스트들 60-70%가 상하이의 부동산 가격이 추가로30%정도 하락할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있으며,중국 사회과학원 금융연구소 쩡강(曾剛) 연구원도 "상하이의 붕괴는 다른 연해 도시로 파급되며 소비자신뢰가 떨어지고 은행 악성부채가 늘어날 것"으로 밝혀, 일정폭의 조정후 부동산시장이 안정발전세에 들어갈 것임을 시사한 바 있음.
ㅇ 2004년 10월부터 금년 3월까지 6개월 동안 주택가격이 35%나 올랐기 때문에 중장기(5년~10년)적으로는 상승추세로 나간다 하더라도 단기간내에는 반드시 일정한 폭의 조정을 해야만 향후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판단임.
ㅇ 요컨대 상하이 정부의 부동산 안정책은 일시적인 조치가 아니라 앞으로도 상당기간 힘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임.
(문의처 : 상하이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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