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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constru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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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반한 감정은 한국에 대한 관심의 표시다”

구양근 주대만 한국대표부대표, 대만 中國時報 인터뷰

2010년한국-대만 관계는 대만 양수쥔(楊淑君) 선수의 아시안게임 태권도 실격판정,삼성전자 때문에대만기업이 유럽연합(EU) LCD시장 가격담합으로 제소당한 일등으로 곡절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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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양근 주대만한국대표부 대표>

구양근 주대만 한국대표부 대표는 “대만의 반한 감정은 대만인들이 한국에 그만큼 애증을 갖고 신경을 쓰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구 대표는 3일자 대만 중국시보와 인터뷰에서 “대만이 한국에 관심이 없다면 반한 감정도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 대한 대만인의 사랑은 한류에서 잘 나타난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 한해 대만에서 방영된 한국 드라마는 100편이 넘었다며 “한국 유명 연예인들은 한국보다 대만에서 더 환영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한류는 대만에서 동남아 각국으로 전파되고 있다면서 “대만 국민이 없었다면 한류는 탄생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과 대만은 국력의 크기나 국가상황, 산업구조 등으로 인해 국제적으로 경쟁과 협력관계를 동시에 갖고 있기 때문에 작은 일로도 감정이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양국의 경쟁관계에 대해 그는 “한국이 국민소득에서는 대만보다 다소 높지만, 대만의 국제경쟁력 순위는 8위로 한국의 23위보다 높다”며 상호간에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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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태권도대표 양수쥔(楊淑君) 선수>

양국의 문화수준에 대해서는 “대만인들의 교통질서와 남을 배려하는 태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대만의 수준이 한국보다 높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과 대만은 모두 치안이 우수하다며 “젊은 여성이 혼자서 밤중에 마음 놓고 거리를 다닐 수 있는 나라는 세계적으로 한국, 대만, 일본정도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양국간에 실시되는 ‘워킹 할리데이’ 제도 등을 통해 상호교류와 이해의 폭을 넓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대표는 2008년 주대만 대표부 대표로 부임했다. 그는 국립대만대학 역사연구소를 졸업하고 1967~72년 대만에서 생활한 경험이 있는 ‘대만통’이다./주한대북대표부 제공

6 Comments

  1. 풀잎사랑

    2011년 1월 4일 at 8:21 오후

    대만인들의 한국에 대한 애증?ㅎ
    겨울연가가 한창일때 대만을 가서 대접을 잘 받고 왔습니다~
    배용준씨 사진을 10장 갖고가서 쫘르르~~~ 했지요.ㅎㅎㅎ~

       

  2. 지기자

    2011년 1월 4일 at 9:09 오후

    풀사님,
    좋은 시절에 대만 다녀오셨네요.
    배용준 사진까지 가져가는 준비성!!!
    대만음식 많이 먹은 후유증은 없나요???ㅋ   

  3. 흉노

    2011년 1월 4일 at 10:16 오후

    호감과 질투가 동시에 작용하고 있지요.
    대체로 호감쪽으로 강합니다. 그런데 자신들의 호감이 대접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면 또 엄청나게 미워하고요… 특히 야구가 한국에 깨지면 아주 분위기 싸—하다는…
    대만 음식 많이 드시면 살쪄요…
    여기 사람들은 잘 안찌던데 우찌 그러까이…   

  4. 벤조

    2011년 1월 5일 at 2:35 오전

    주 대만 한국대표부는 알겠는데,
    주한 대북대표부는 순간적으로 북한을 떠올렸습니다.
    주한 대만대표부라고 하지는 않는가요?
       

  5. 지기자

    2011년 1월 5일 at 3:40 오후

    흉노님 진단이 정확한 것 같습니다.
    질투란 것도 호감이 있어야 일어나는 것이죠.
    중국사람들 기름진 음식 많이 먹고 살 안찌는 비결…이거 밝혀내면 노벨상감인데…   

  6. 지기자

    2011년 1월 5일 at 3:47 오후

    벤조님 날카로우시네요.
    공식명칭은 ‘주한국台北대표부’로 되어있어요.
    아마도 한중수교 때 대만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게 되면서 도시대표처로 한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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