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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철학과 미국식 자유분방함이 만든 인물-스티브잡스

불교철학과 미국식 자유분방함이만들어낸인물-스티브 잡스

스티브잡스2.jpg

<아이폰 속의 스티브 잡스. 그의 흑백사진과 까만 아이폰테두리가영정사진 같다.>

스티브 잡스의 삶에는 불교철학이깊이 녹아있다.

인도여행이 남긴 흔적이다.

그는 생전에 일본을 여행하며 참선을 하기도 했다.

그가 한국 사찰의 선수행을 했더라면 더욱 좋았을 것이다.

그가 남긴 어록을 보면, 삶의 본질이 무엇인지,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불교식 해법과 자신의 실천이 담겨있다.그의 불교철학의 핵심은’무소유’와 ‘자유’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인생이기에 하고싶은 것 마음껏 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삶이야말로 시간낭비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스티브 잡스는 미국식 자유분방한 교육이기른 창의력과 인도 불교철학이 만나 만들어진 인간형이다.

국내의 많은 신문들이 그의 삶을 조명했지만, 어제의 성취를 훌훌 버리고 새로운 것을 찾아나서는 그의 삶의 핵심적 요소가 불교철학에서 왔다는점은 크게 주목하지 않았다.

스티브잡스명상.jpg

<젊은 시절 가부좌를 틀고 참선을하는 스티브 잡스의 모습>

많은 지구촌 사람들이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것도, 자기가 가보지 못한 ‘자유의 길’을당당하게 걸어간 스티브 잡스의 삶에 대한 동경, 그리고그가 너무 일찍우리곁을 떠난데 대한 안타까움 때문일 것이다.

그런 점에서 그는옛날 싯다르타와도 같은이 시대의선지자였다.

그는마치가까운 지인처럼우리의 삶속에깊이 들어와 있었다.매일지하철 출퇴근길에서 우리는그가 개발한 스마트폰으로 그의 사진을 들여다보고 있다.

오늘 하루는 온전히 자기의 삶을 살다간 한 천재를 생각하며 보내고 싶다.

조간신문에 실린 그의 어록 몇편을 옮겨둔다./지해범

[스티브 잡스 어록]

1.다른 사람의 삶을 사느라 한정된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중요한 것은 당신의 마음과 직관을 따르는 용기를 내는 것이다. 이미 마음과 직관은 당신이 하고자 하는 바를 알고 있다. 실패의 위험을 감수하는 사람만이 진짜 예술가다. 늘 갈망하고 우직하라(Stay hungry stay foolish).(스탠퍼드대 연설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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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컴퓨터2를 개발했을 때의 스티브 잡스.왼쪽>

2. 진정으로 만족하는 유일한 길은 당신이 위대한 일이라고 믿는 일을 하는 것이고, 위대한 일을 하는 유일한 길은 당신이 사랑하는 일을 하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찾듯이 사랑하는 일을 찾아라. 그걸 만나는 순간 가슴이 알 것이다. 마침내 발견할 때까지 찾고 또 찾아라.(스탠퍼드대 연설 2005)

3. 지금하고 있는 일이 ‘꽤 괜찮은 일’이라면 거기서 오래 머물지 말고 ‘놀라운 일’을 하도록 하세요. 항상 그 다음 일을 생각해야 합니다.(NBC인터뷰 2006)

4. 당신은 정말 중요한 일을 할수 있어요. 남은 인생을 설탕물 파는데 보내고 싶어요? 아니면 우리와 함께 세상을 바꾸고 싶어요?(펩시의 존 스컬리를 스카우트하며,1982)

5. 최고의 부자로 무덤에 묻히는 것은 내 관심밖의 일이다. 밤에 잠자리에 들며 ‘우리가 정말 놀라운 일을 해냈어’라고 말하는 것. 내겐 이것이 전부다.(월스트릿저널 인터뷰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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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중퇴한 그가 2005년 스탠포트대학 졸업식에서 명연설을 했다.삶은 확실히 가방끈 길이 순이 아니다.>

6.죽음은 우리 모두의 운명이고 또 그래야만 한다. 왜냐하면 죽음은 생명이 만들어낸 최고의 발명품이기 때문이다. 낡은 것이 새것에게 길을 비켜주는 것이다. 언젠가 죽는다는 사실을 기억하면 당신은 정말로 잃을게 없다.(스탠퍼드대 연설 2005)

7. 혁신은 정말 많은 노력을 들인 1000가지 일에 대해 ‘No’라고 말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일에 집중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죠.(비즈니스위크 인터뷰 2004)

8. 단순함은 복잡함보다 어렵습니다. 무언가를 단순하게 하기 위해서는 생각을 정리하는 힘든 작업을 거쳐야 합니다. 하지만 그걸 해내면 산도 옮길 수 있죠.(비즈니스위크 인터뷰 1998)

스티브잡스1.jpg

<프리젠테이션 현장의 스티브잡스.세상과의 작별을 예고하는듯 하다.>

스티브잡스애플이사회공식성명.jpg

<애플사 사이트에 올라있는 애플이사회 공식성명>

14 Comments

  1. Old Bar^n

    2011년 10월 7일 at 9:14 오후

    남을 위해 어떤것을 했는지는 세상에 들어나 있습니다.
    물론, 우리가 모르게 한 그의 일은 하나님이 알고 계시겠지요.
    저는 저사람의 옷차림에서 그 심플한 디장인이 나온것과 연관이 있다고 보았습니다.
    그것이 말씀하신 불교 와도 깊은 관계가 있지요.
    그런데
    이미, 뒤늦은 평을 쓰는거지만,
    저 검은 옷은 죽음의 색입니다.
    그가 만일, 붉은색 옷이나 최소한 흰색옷을 즐겨 입었더라면
    저렇게 쉽게 가지는 않았을거라는 직관을 느겼었습니다.
    물론, 그것도 불교적입니다.
    그런면에서 그가 미국에서 자랐기에 둘의 상반된 모순속에서
    오히려 더 큰것을 찿아내는 동기가 되었을 수도 있겠지요.
    자유로움과 심플함…………느끼다 갑니다.

       

  2. 벤조

    2011년 10월 7일 at 10:15 오후

    그렇죠.
    단순해지는 것은 힘든 작업이죠. 생각을 정리해야 하니까요.
    아직도 ‘스티브 잡스’는 도처에 있겠지만,
    쓸.데.없.이. 복잡한 사회는 그들을 못 알아볼겁니다.
    만일 스티브 잡스가 아버지 나라로 돌아갔으면 어땠을까요?

    저는 애플 제품이라고는 옷깃에 다는 아이팟 셔플 하나 뿐.
    그래서
    간단하게 살기로 치면 저도…ㅎㅎㅎ

    번역이 좋았습니다.
       

  3. dolce

    2011년 10월 8일 at 4:18 오전

    세상을 바꾸는 일과 놀라운 일을 하는 것이 결국 우리 삶을 놀랍게도 가치있는 일로 바꾸는 일이 되겠지요. 좋은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4. 푸른 산

    2011년 10월 8일 at 7:15 오전

    윤용섭입니다~

    핵심을 찌른 훌륭한 글!
    감동스럽게 잘 읽었습니다. ^^   

  5. 그냥

    2011년 10월 8일 at 8:00 오후

    잡스의 일생을 개인적 측면에서 본다면
    그는 언제나 자기를 출발선에 올려놓고 치열하게 살다간 사람 이네요.
    재산과 회사와 가족 까지도,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은
    새로운 출발을 위한 자기의 도구에 불과하고,
    한 줌 남김 없이 불태우고 간사람.
    어쩌면, 불가의 대승처럼, 가장 지독한 이기주의자 일 수도…..

    상품개발의 측면에서 본다면
    두루마리 화면(display)을 감았다 폈다 하는, 만년필 크기의 개인통신 기기에 도달할 때까지, iphone은 이전보다 더 많은 생활을 담은 중간 제품으로 평가될 것입니다.

    시장의 측면에서 본다면
    그는 소비자(보통사람)를 하늘처럼 받들어 성공을 이끌어 낸 시장참여자 같아요.
    전파력이 가장 큰 IT제품 시장에서 문명과 인간(소비자)에 대한 치열한 사색 없이는 성공이 불가능한 시장 메카니즘이 만들어낸 거인이 아닐까요. 잡스 이후에는 잡스처럼 치열하지 않은 사람은 성공하기 어려운 어려운 환경이 대두될 것이고….

       

  6. 데레사

    2011년 10월 10일 at 9:37 오전

    아무리 생각해도 애석합니다.
    저런분이야 말로 오래 오래 살아야 인류에게 공헌하는 바가 클텐데
    너무 아쉬워요.   

  7. 지해범

    2011년 10월 10일 at 3:30 오후

    올드반님,
    자유로움과 심플함은 결국 하나겠지요.
       

  8. 지해범

    2011년 10월 10일 at 3:31 오후

    벤조님,반갑습니다.
    우리 교육이 이땅의 스티브 잡스를 모두 잡고 있는듯 합니다.   

  9. 지해범

    2011년 10월 10일 at 3:32 오후

    돌체님,반갑습니다.   

  10. 지해범

    2011년 10월 10일 at 3:32 오후

    윤원장님,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모르는 놈이 아는체 좀 했습니다.   

  11. 지해범

    2011년 10월 10일 at 3:40 오후

    그냥님, 좋은 지적 남겨두셨군요.
    잡스는 중동 출신의 아버지와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버림받은, 그 불행했던 출생단계에서부터 자신을 버리는 법을 익히지 않았을까 추측해 봅니다.    

  12. 지해범

    2011년 10월 10일 at 3:41 오후

    데레사님, 지적에 공감합니다.
    오늘 젊은 대학생들과 만나는 자리에서도 모두들 안타깝고 아쉽게 생각하더군요.   

  13. Lisa♡

    2011년 10월 10일 at 8:00 오후

    모을 것만 모았네요…ㅎㅎ   

  14. 지해범

    2011년 10월 11일 at 5:17 오후

    리사님, 잘 모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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