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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construct()
를 사용해주세요.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중국인들이 박근혜 당선인을 좋게보는 이유 - China Inside
중국인들이 박근혜 당선인을 좋게보는 이유

중국 언론이 박근혜 당선인의 중국특사단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신화통신이 김무성 단장의 발언을 자세히 소개하고, 양지에츠 외교부장의 발언도 상세히 보도했다.

박 당선인의 남북신뢰프로세스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향후 남북대화와 교류에도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이명박 정부의 反통일정책과 다르다고 보기 때문이다.<이명박 정부는 북한붕괴를 대북정책의 기저에 두었는데, 이는 불확실한 가정(假定) 위의 정책이었다>

중국인들이 박 당선인을 좋게보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이라는 점이 가장 크게 작용하고 있다. 중국인들은 전 최고지도자 등소평이 박정희의 경제발전모델을 참고해 개혁개방의 큰 방향을 잡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이런 점에서 박정희를 등소평과 같은 지도자로 높이 평가한다. 한 나라를 가난에서 구하고 경제발전의 기초를 닦았다고 보는 것이다.실질을 중시하는 중국인들은 한국의 박정희, 싱가폴의 이광요, 중국의 등소평을같은 범주의지도자로평가한다.

그리고박당선인이 중국어를 할 줄 알고중국철학에도 조예가 깊다는 점 등에서 중국인들은 동질감을 느끼는 듯하다. 박 당선인이 중국의 유명한 철학자 풍우란(馮友蘭)의 ‘중국철학사’를 읽었다는 것을 중국언론이 보도한 바 있다. 여기에다 박근혜 당선인의 진중한 언행과예의바른 태도, 밝은 미소 등이 중국인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었다.

중국의 시진핑 총서기가 공산당 원로인 아버지 시중쉰의 아들이고, 박 당선인이 박정희의 딸이라는 점, 즉 ‘정치인 2세’라는 점과두 사람이그동안 몇차례 만남에서 깊이있는 대화를 나눈적이 있다는 점 등도 양국관계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이런 인간적인 관계와 평가는 긍정적인 계기는 될수 있지만, 그것이한 국가의 외교전략을 뛰어넘을 수는 없다. 즉신중하고 체계적이며 종합적인 대중외교를 통해 ‘좋은 인상’이국가차원의 결실을 맺도록 하는노력이 필요하다.다음은 대중국 특사단에 대한한중 양국의 언론보도들이다./지해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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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0일 박근혜 당선인이 장즈쥔 중국특사를 만나고 있다>

1. 1월21일 활동/조선일보 보도/2013.1.22 조간

박근혜 당선인의 중국 특사단 단장인 김무성 전 새누리당 선대위 총괄본부장은 21일 중국 양제츠 외교부장을 만나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북한과의 대화를 우선 추진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특사단원인 심윤조 새누리당 의원이 전했다. 심 의원은 이날 한국 특파원들을 만나 김 단장과 양 부장 간의 면담 결과를 소개하면서 “천안함·연평도 도발에 대한 북한 입장을 듣기 위해서라도 대화가 필요하다”며 “대화에는 조건이 없다”고 말했다.

심 의원에 따르면 김 단장은 이날 양 부장에게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선 북한과의 신뢰 회복이 중요하다”며 “대북 인도적 지원 등을 통해 관계 개선의 실마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천안함·연평도 도발로 인한 국민감정을 고려할 때 ‘대화’라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양 부장은 “박 당선인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높이 평가한다”고 답했다. 이어 6자회담의 조속한 개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양 부장은 “중국은 북한의 핵 능력 제고와 장거리로켓 발사에 ‘불찬성’한다”고 말했다고 심 의원은 전했다.

특히 중국은 오는 2월 박 당선인 취임식 때 “지도자급 인사의 참석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심 의원은 “상무위원(7명)을 의미하느냐”는 질문에 “구체적인 중국 측 답변은 없었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지도자급은 통상 정치국원(25명) 이상을 의미한다. 지난 2003년과 2008년 취임식 때는 정치국원을 지냈거나 국무위원(부총리)급을 보냈다. 김 단장은 또 한중 간 청소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 수학여행단의 중국 비자 간소화를 요구했다.
김 단장은 이날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에서 남북관계와 관련, “중국의 역할이 기대된다”며 “중국 인사들과 이 주제를 자연스럽게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사단은 23일 오후 시진핑(習近平) 총서기를 예방해 박 당선인 친서와 함께 한중관계 발전을 위한 박 당선인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김 단장은 박 당선인이 첫 특사 파견지로 중국을 선택한 의미를 묻는 말에 “우리나라 입장에서 미국, 중국 어디가 더 중요하다는 말을 하기가 그렇다”며 “중국은 가장 가까이 있고 교류와 왕래가 잦은 곳”이라고 답했다. 특사단은 22~23일 천즈리 전인대 부위원장, 다이빙궈 외교담당 국무위원, 왕자루이 당 대외연락부장, 장즈쥔 외교부 상무부부장 등 중국 측 최고위 인사들을 두루 만날 예정이다./베이징=안용현 특파원 ahnyh@chosun.com

2. 특사단 방문 중국 언론 보도/신화통신(1.22)

杨洁篪说中韩战略合作伙伴关系会取得更大发展

新华网北京1月21日电 外交部长杨洁篪21日在北京会见来访的韩国候任总统朴槿惠特使金武星,双方就中韩关系和地区形势等问题交换意见。

  杨洁篪表示,中韩建交二十多年来,双边关系取得长足发展,建立了战略合作伙伴关系。两国关系日益密切和成熟,给两国和两国人民都带来了实实在在的好处,也为地区的和平、稳定与繁荣做出了贡献。

  杨洁篪说,中韩关系正站在新的历史起点上。中方高度重视对韩关系。相信在两国领导人的共同关心和双方共同努力下,中韩战略合作伙伴关系一定会取得新的更大发展。

  金武星说,韩中关系在过去二十多年里取得令人瞩目的发展。在当前形势下,韩中发展更紧密更有力的合作意义重大。朴槿惠候任总统高度重视韩中关系,首次派出特使即访华说明她高度重视韩中关系的想法,韩方期待着韩中战略合作伙伴关系在新时期得到进一步充实和深化。

  关于地区形势,杨洁篪阐述在半岛问题上的一贯立场,强调中方支持南北改善关系,希望双方抓住机遇,推进和解合作进程,维护半岛和平稳定大局。

  同日,外交部副部长张志军也会见了金武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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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양지에츠>

3. 1월22일 활동/연합뉴스 보도(1/22)

중국을 방문중인 김무성 전 선대위 총괄본부장을 단장으로 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특사단이 22일 현지 진출 한국 기업인들과 만나 이들이 겪는 고충을 청취하고 한중 관계 발전을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
베이징 금융가 웨스틴호텔에서 열린 조찬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은 작년 일본 기업에 큰 타격을 준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사태를 거론하면서 한중 관계의 안정적 발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CJ 박근태 사장은 “댜오위다오 사태는 민족 이슈가 얼마나 큰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갖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줬다”며 “중국서 고군분투하는 모든 기업인은 특사단 방중을 시작으로 새 정부가 한중 관계의 새 지평을 열어 달라”고 주문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정경수 공장장도 “작년 댜오위다오 문제로 일본 기업이 엄청난 타격을 받는 것을 피부로 느꼈다”며 “중국에서 비즈니스를 하려면 정부 간 우호 관계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점에서 한중 우호 관계가 심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업인들은 중국의 각종 유·무형 규제로 인한 어려움을 토로하면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한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상 이상철 사장은 “중국에서 식품 안전 문제가 큰 이슈가 되면서 한국 식품이 큰 호응을 얻고 있지만 관세가 30∼40%로 유지되고 있다”며 “한중 FTA를 통해 1천700조원에 달하는 중국 식품 시장 진출을 도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삼성의 장원기 사장은 “규제 문제와 관련해 중국과 FTA를 빨리 체결해 중국을 글로벌 스탠더드 속으로 끌어들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새 정부에 유연한 대북 정책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최근 북중 접경인 훈춘시에 물류기지를 착공한 포스코차이나 정길수 사장은 “최근 두만강, 압록강 접경을 다니면서 북한 지하자원의 상당 부분이 중국으로 넘어간 것을 목격할 수 있었다”며 “중국에서 본 사람의 견해로는 대북 정책이 원칙은 있으돼 좀 더 유연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김 단장은 “의례적으로 드리는 말씀이 아니라 계속 팔로업을 해서 한국 기업의 중국 내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돌아가서 연구·검토해 결과가 나올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차오양구 웨스틴호텔에서 열린 교민 오찬 간담회에서 김 단장은 “북한이 우리에게 고민을 많이 안겨주고 있다”며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해 동북아 평화와 번영의 길로 유도하는 데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이어 “양국의 새 지도자가 선출됨으로써 한중 관계의 도약에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새 정부는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계속 발전시키고 내실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단장 일행은 이어 주중 대사관에서 진징이(金景一) 베이징대 한반도연수센터 교수, 주펑(朱鋒) 베이징대 국제관계학원 교수 등 한반도 전문가들과 만나 북핵 등 한반도 문제를 바라보는 중국인들의 견해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

8 Comments

  1. 김진아

    2013년 1월 22일 at 5:23 오후

    속내를 점칠 수 없다는 점에서 중국의 시진핑 총서기나 박근혜 당선인이 비슷하지 않은가요?

    국가적인 가난을 구제하는 기본을 만들었다는 것을 인정해준다는 것이..
    우리 안의 국민들이 아니라는 점에서 조금..씁쓸합니다.   

  2. 데레사

    2013년 1월 22일 at 6:21 오후

    무척 고무적인 이야기입니다.
    속이야 어쨌던 일단 좋게 봐준다는것에서 밝은 양국관계가
    펼쳐질것 같은 기대감이 듭니다.
       

  3. 엄태경

    2013년 1월 23일 at 9:35 오전

    지도자의 대운이 국운과 밀접한 곤계에 있는 것이니
    우리나라 앞날에 좋은 징조일거 같네요   

  4. 풀잎사랑

    2013년 1월 23일 at 1:03 오후

    고저 좋게좋게만 지냈으면 합니다.
    이웃나라가 불편하면 서로가 좋을 게 뭐 있것어요?ㅎ
       

  5. 차이나워처

    2013년 1월 23일 at 1:11 오후

    진아님,
    지도자가 속내를 금방 드러내면 안되겠지요.   

  6. 차이나워처

    2013년 1월 23일 at 1:12 오후

    데레사님,
    지도자간에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좋은 자산이 되겠지요.   

  7. 차이나워처

    2013년 1월 23일 at 1:12 오후

    엄태경님,
    똑같은 기대를 해봅니다.   

  8. 차이나워처

    2013년 1월 23일 at 1:14 오후

    풀사님,
    오랜만에 놀러오셨네요.
    공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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