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밥도둑 생선찜 ‘푸차이쩡위(福菜蒸魚)’
<푸차이쩡위>
소개
푸차이를 넣어 찐 생선요리로,술안주나 밥 반찬으로 하기에 최고의 음식이다. 푸차이(福菜)는 객가(客家)사람들이 절여서 만드는 채소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이다.객가 사람들은 기발한 아이디어로 푸차이를 요리에 넣어 간단하게 조리하면서도 예사롭지 않은 풍미를 내곤 한다. 「푸차이쩡위(福菜蒸魚)」는 이 중에서도 대표적인 요리이다. 쩡(蒸)은 찌는 요리법을말한다. 중국에서 자주 접하는 ‘칭쩡꿰이위(淸蒸桂魚)’는 쏘가리를간장국물에다 찐 것으로 많은 양념이 들어가지 않지만 육질이 쫄깃쫄깃해 볶음밥과 먹으면 ‘밥도둑’이 된다.[불법복제-전재금지]
특색
푸차이의 색깔은 담담한 황색이며 향기가 진하다. 오랫동안 삶은 후에도 여전히 달콤하고 순수한 맛을 잃지 않는다. 이것으로 신선하고 부드러운 생선고기를 덮어 찌면 육질이 쫄깃쫄깃해질 뿐 아니라 절인 채소의 짭짤한 향기가 배어 나와 맛을 더한다. [불법복제-전재금지]
<푸차이를 소금에 절인 뒤 햇볕에 말리는모습과 푸차이 생김새>
얽힌 이야기
푸차이(福菜)는 푸차이(覆菜)라고도 한다. 푸차이는 지에차이(芥菜, 갓)를 소금에 절여 응달에서 말린 뒤 햇볕에 건조시켜 만든 시엔차이(鹹菜, 절인 채소)의 일종이다. 수분이 완전히 마르기 전에 유리병이나 큰 음식 항아리에 넣어 밀봉한 후 용기를 거꾸로 뒤집어 둔다. 잡균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기 위해서다. 이런 상태에서 4~6개월 자연 발효시키면 절인 맛이 풍부한 식용 시엔차이가 된다. 이 음식은 1~2년간 보존할 수 있다.[불법복제-전재금지] <참고자료=대만미식문화웹>
풀잎사랑
2013년 4월 9일 at 9:16 오후
배추 같이 생겼는데 갓이라니..ㅎ
좀 유별난 맛이 나겠습니다.
그란디 생선찜으로 먹는 건 술안주는 안 될 것 같은데요?
이유는…
위가 꽉 차는 포만감이 별로 없을 것 같아서요.ㅋㅋㅋㅋㅋ
자고로 술안주는 위를 꽉~ 채워줘야 술이 안 취한다는 것.ㅋ
지해범
2013년 4월 10일 at 4:18 오후
풀사님,
배추보다는 잎이 작고 줄기가 긴 채소인 것 같습니다.
중국 음식은 종류가 다양하고 양도 많기 때문에 중국술 바이주를 마실 때는 이런 안주도 괜찮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