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는 위샹로우스(魚香肉絲)
<魚香肉絲>
소개
위샹로우스(魚香肉絲)는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촨차이(川菜, 스촨 요리)로서 각종 조미로 만들어진 특별한 향기를 갖고 있다. 이 요리는 스촨성 중부 지역의 독특한 조리방법으로 만들어지는데, 현재 이 방법은 다른 요리에도 광범위하게 운용되고 있다.
특색
이 요리의 가장 큰 특색은 생선을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생선 향기가 진하다는 점이다. 원래 이 요리의 조리 과정에서 사용하는 조미료는 생선을 요리할 때 쓰는 조미료이다. 가늘게 썬 돼지고기에 목이버섯과 표고버섯, 발제 등을 곁들인 뒤 또우빤장(豆瓣醬, 콩으로 만든 소스)과 다진 생강, 고추, 잘게 썬 파, 식초 등 향신료로 조미를 한다. 위샹로우쓰는 식욕을 돋우는데 매우 뛰어나 밥과 곁들여 먹기에 그만이다.
얽힌 이야기
쓰촨성에 어떤 집이 있었는데 생선고기를 즐겨 먹는데다 향신료로 조미하는데도 일가견이 있었다. 이 때문에 요리를 할 때 생강, 식초, 술, 파, 고추 등의 재료를 항상 사용했다. 하루는 집안의 여주인이 생선을 요리한 뒤 남은 보조재료를 두었다가 다음 번 요리에 함께 버무려 볶아 넣었다. 요리를 마친 뒤 여주인은 이렇게 만든 요리가 맛이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는 버리려고 했다. 마침 이 때 남편이 일을 마친 뒤 집으로 돌아와 버리기 위해 탁자 위에 놓아둔 요리를 별다른 생각 없이 집어 들었다. 남편은 이 요리의 맛이 지극히 좋다고 여러 차례 칭찬을 하며 여주인에게 어떻게 조리했는지 물었다. 여주인은 생선을 요리하고 남은 보조재료와 다른 음식을 함께 버무려 볶았을 뿐인데 이처럼 맛이 좋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이 때부터 이 요리는 점차 민간에 퍼지기 시작했다.
자료출처: 대만미식문화웹
데이지
2013년 11월 29일 at 6:21 오후
중국에서 참 자주 먹었었는데 .. 맛이 생각나네요^_^
지해범
2013년 11월 29일 at 6:56 오후
맨밥에 이 요리 하나면 충분하지요. ㅎㅎ
풀잎사랑
2013년 11월 29일 at 8:09 오후
저는 식성이 좋은지..ㅎ
중국요리나 타 지역의 요릴 안 가리고잘 먹습니닷.ㅎㅎ~
맛을 생각하면서 그을 읽으니 입안에 뭔가가 고이는군요.
맛을 한번 봤으면,,,, 하는 생각 뿐.@!
대천사
2013년 11월 30일 at 3:28 오후
魚香肉絲를 모르면 중국을 안다고 할 수 없지요.
한국에서 육니肉泥짜장면에는 바로 이 肉絲를 많이 넣고 만든 것입니다.
遼寧艦 주방안에 육니짜장면을 제공할 걸?
요새 자나 깨나 중,미,일의 해상시위에만 신경 씁니다.
죄송.죄송
데레사
2013년 12월 1일 at 12:53 오전
먹어봤는지 안먹어봤는지는 기억에 없지만 저도 한번 맛보고
싶습니다.
먹는거라면 무엇이든 좋아하거든요. ㅎㅎ
장다름
2013년 12월 1일 at 1:54 오후
지기자님은 魚香肉絲를 밥반찬으로 드시는군요…그냥 서너가지 요리를 놓고 이것저것 먹다가 나중에 만두나 소면으로 요기하는 것이…ㅎㅎ….남경 河海대학 정문에 魚香肉絲 잘하는 식당이 있었는데…지기자님도 가보셨는지요?…. 지기자님 요리 말씀에….오래간만에 로그인해보았습니다… 平安하시길~~!!..
지해범
2013년 12월 1일 at 9:14 오후
풀사님,
저도 음식은 안가리는 편이라 어딜가도 잘 먹지요.
파키스탄에 가서도 잘 먹었지요. ㅎㅎ
지해범
2013년 12월 1일 at 9:18 오후
대천사님,
중국 연수하면서 위샹로스 맛을 알았죠. ㅎㅎ
유니짜장에도 肉絲가 들어가는군요.
지해범
2013년 12월 1일 at 9:25 오후
데레사님,
중국에 가시면 꼭 위샹로우스 드셔보세요.
입맛에 잘 맞을 겁니다.
지해범
2013년 12월 1일 at 9:29 오후
장다름님,
제가 남경에 있을 때는 魚香肉絲나 宮保鷄丁 하나에 미판 시켜서 밥먹곤 했지요.
벌써 18년전 일이군요.